경남도·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 임산부의날 기념행사

'기질 육아' 전문가 이다랑 강사 초청 특강
임산부 등 100명, 임신·출산 고귀함 되새겨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경남도와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 주최·주관 '제18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가 10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3.10.10.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와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는 '제18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를 10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임산부, 가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저출산 극복을 위한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알리고, 출산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 참석한 임산부와 가족 100여 명은 네이버 카페,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됐다.

먼저, 모자보건사업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에서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 앞장선 유공자들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특히, 고위험 임산부로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임신·출산을 통해 다자녀를 기르는 가정 등에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기질 육아' 전문가 이다랑 강사가 '이것만 알아도 충분히 좋은 부모!'를 주제로 특강했다.

나와 배우자는 부모로서 어떤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 등 임산부, 예비부모 및 영유아기 부모를 위한 기질 육아를 중심으로 강의하고, 참가자와 소통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임산부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했다.

예비아빠 임산부 체험, 산후우울증 자가 검사 실시 등 가족과 함께 다채로운 체험을 즐기며 임산부에 대한 사회적 배려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도는 행사 이후에도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임산부에 대한 배려가 확대되고, 임신·출산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한 사회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윤동준 가족지원과장은 "출산이 가족은 물론 사회 전체의 기쁨인 만큼, 임산부가 안전하고 건강한 임신·출산을 하기 위해서는 주변의 따뜻한 시선과 배려가 필요하다"면서 "도에서도 안전하고 행복한 임신·출산·육아를 위한 보다 세심한 정책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경남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은 풍요와 수확의 달인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을 의미하는 날로, 지난 2005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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