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사태, 낙관은 금물···경제 불안 리스크 관리"
임보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가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다며, 우리 경제에 미칠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교민과 여행객의 안전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영은 기자>
제42회 국무회의
(장소: 10일, 용산 대통령실)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이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무력 충돌 사태에 대해 언급하며, '낙관은 금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번 중동 사태까지 겹치며, 대외 경제 불안 요인이 커질 수 있다는 진단입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대외 불안정 요인에 긴밀히 대응하고 민생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전력을 다해야 합니다."
우리 경제는 대외 의존도가 높은 만큼 경제 불안정에 대한 리스크를 관리 해야 한다고 강조한 겁니다.
또 이미 금리가 높은 상황에서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이 가중되면 국내 금리에 영향을 미치고, 경기회복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거라며 이를 예의주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교민과 여행객의 안전에 대해서도 당부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가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는 만큼 외교부가 중심이 되어 관계 부처는 교민과 여행객의 안전 대책을 철저히 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이란과 헤즈볼라가 하마스를 지지하고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이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지지하고 나서는 등 국제적 분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며, 국가 안보 측면에서도 상황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민경철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최영은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K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