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방수작업하던 60대, 8층 높이에서 추락사

부산서 건물 외부 방수작업을 하던 60대 남성이 8층 높이에서 밧줄이 끊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건물 외부 방수작업 도중 60대 작업자가 추락해 사망한 건물. 부산 금정경찰서 제공

10일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6분쯤 부산 금정구 남산동 한 10층짜리 건물 8층에서 A씨가 바닥으로 추락했다.

사고 직후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해당 건물 외부 방수작업을 위해 옥상에서 밧줄을 타고 건물을 내려가고 있었다. A씨는 1인 기업 대표로, 이날 혼자 작업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건물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