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신생아 중환자실 전공의 5년 새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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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산모의 증가 추세 속 고위험 신생아 출생이 증가하고 있지만 소아청소년과 기피 현상이 심화하면서 신생아 중환자실 전공의 수가 5년 새 '반 토막'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 부의장은 "당장은 신생아 집중치료실 병상이 부족한 4개 지역에 대해 인프라를 지원하고 전공의들의 수련환경과 인건비 등 처우 개선을 강화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전공의 부족'이라는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결국 필수 의료체계는 무너지고 말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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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8명→2022년 62명 줄어
전국 13개 의료기관 ‘전공의 0명’
전북·부산 등 대부분 비수도권
충북 5개·세종 1개… 병상도 부족
“인건비 등 처우 개선 강화 필요”
여성의 출산 연령이 점차 높아져 가고 난임 시술 등으로 저체중아, 조산아 등 출생 직후 응급치료가 필요한 신생아들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전공의 부족 문제는 이미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김 부의장은 “미숙아, 선천성 이상아들의 장애 발생을 예방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선 적절한 치료와 의료적 지원이 필수”라며 “정부는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겠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태어난 아이도 제대로 지킬 준비가 안 돼 있다”고 지적했다.
김 부의장은 “당장은 신생아 집중치료실 병상이 부족한 4개 지역에 대해 인프라를 지원하고 전공의들의 수련환경과 인건비 등 처우 개선을 강화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전공의 부족’이라는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결국 필수 의료체계는 무너지고 말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큰 틀에선 필수의료 과목 전공의 지원 기피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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