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北美 도요타에 배터리 양극재 공급

김형규 2023. 10. 10. 17: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화학이 도요타 북미 배터리 공장에 양극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따냈다.

이 회사가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 이외 기업과 장기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LG화학은 지난 6일 도요타자동차의 북미 생산·기술 담당 법인인 TEMA와 2조8000억원 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공시했다.

LG화학은 글로벌 기업과 계약을 더 늘려 LG에너지솔루션 외에 외부 기업에 판매하는 양극재 비중을 40%로 높이겠다는 목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8조 규모…전기차 70만대분

LG화학이 도요타 북미 배터리 공장에 양극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따냈다. 이 회사가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 이외 기업과 장기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LG화학은 지난 6일 도요타자동차의 북미 생산·기술 담당 법인인 TEMA와 2조8000억원 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지난 6일부터 2030년까지다. 계약 규모를 토대로 계산하면 연간 전기차 60만~70만 대에 장착할 수 있는 양으로 추정된다.

이 회사는 지난해 7월 제너럴모터스(GM)와 95만t 규모(전기차 500만 대 탑재 가능)의 양극재 공급계약을 맺은 뒤 1년여 만에 또다시 장기 수주 계약을 따냈다. LG화학은 글로벌 기업과 계약을 더 늘려 LG에너지솔루션 외에 외부 기업에 판매하는 양극재 비중을 40%로 높이겠다는 목표다.

도요타 전기차에 LG화학의 양극재가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양극재는 도요타가 북미에 짓고 있는 배터리 공장에 납품될 예정이다. 도요타는 파나소닉 배터리를 쓰고 있으며, 지난 5일엔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 밖에 필요한 물량은 자체 생산하겠다는 목표다. LG에너지솔루션이 LG화학의 양극재를 이용하는 만큼 기술적인 문제는 적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