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첫 자사주 소각…140만주 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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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처음으로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현재 보유중인 자사주 140만주 전량이 소각 대상이다.
키움증권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차례에 걸쳐 자사주 140만주를 매입했으나 소각은 하지 않았다.
이에 키움증권은 우선 현재 쌓아둔 자사주 140만주를 전량 소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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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처음으로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현재 보유중인 자사주 140만주 전량이 소각 대상이다.
키움증권은 10일 향후 3년(2023~2025년) 동안 별도 재무제표 기준 주주환원율 30% 이상을 유지하겠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주주환원율은 당기순이익에서 배당,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들에게 직·간접적으로 돌려주는 금액이 차지하는 비중을 뜻한다.
키움증권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차례에 걸쳐 자사주 140만주를 매입했으나 소각은 하지 않았다.
이에 키움증권은 우선 현재 쌓아둔 자사주 140만주를 전량 소각키로 했다. 총 발행주식의 4.82% 규모다. 또한 향후 지속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주주환원율 30% 이상을 목표로 제시함에 따라 배당성향(당기순이익에서 배당총액 비중)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3년간 키움증권의 별도 재무제표 기준 배당성향은 11% 수준이다.
황현순 키움증권 사장은 이번 발표와 관련, "다소 미흡한 것으로 평가되었던 우리 회사의 주주환원정책을 예측 가능한 주주친화정책으로 대폭 강화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실적과 자기자본이익률(ROE), 배당수익률 등을 통해 투자자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설명했다.
박수익 (park22@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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