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 세계 10개국 '양자과학' 전문가 초청 콘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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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연구원(IBS)이 10일부터 나흘간 세계 10개국 양자과학기술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IBS는 이날부터 13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캠퍼스에서 '제2회 IBS 양자나노과학 콘퍼런스(ICQN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양자과학과 나노과학 분야 융합을 주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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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연구원(IBS)이 10일부터 나흘간 세계 10개국 양자과학기술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IBS는 이날부터 13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캠퍼스에서 '제2회 IBS 양자나노과학 콘퍼런스(ICQN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ICQNS는 양자나노과학 분야 연구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양자과학과 나노과학 분야 융합을 주제로 열린다.
양자과학 연구는 나노과학에 비해 상대적 신생 연구 분야로 이 두 분야를 융합한다면 현재 직면한 문제들에 새로운 관점에서 조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세계 10개국 전문가 15명이 양자컴퓨터 기본 단위인 큐비트(Qubit) 연구 접근법과 표면 위 양자 스핀, 퀀텀닷(Quantum dot·양자점)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특히 안드레아스 하인리히 IBS 양자나노과학 연구단장은 전자스핀을 활용한 큐비트 생산과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나서고 있는 세계적 석학이다. 하인리히 단장은 '양자 결맞음 나노과학'에 관한 정수를 강연할 예정이다.
앞서 하인리히 단장은 지난 6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전자스핀을 활용해 양자컴퓨터 기본정보단위인 큐비트를 만드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 방식은 작은 공간에 집적회로를 구성할 수 있어 양자컴퓨터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또 이번 콘퍼런스에선 잉 지앙(Ying Jiang) 중국 베이징대 교수와 안드레아 모렐로(Andrea Morello)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UNSW) 교수가 각각 '주사터널링현미경(STM)을 활용한 큐비트 연구'와 '스핀 큐비트'를 주제로 발표한다.
하인리히 단장은 "세계 각국이 양자과학에 투자를 확대함에 따라 양자나노과학의 현재와 미래를 논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전 세계 연구진이 함께 모여 양자과학 분야 미래를 설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자과학기술은 더이상 나눌 수 없는 에너지 최소단위인 양자 성질을 이용하는 기술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극미소(極微小) 세계에선 일상의 거시세계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현상이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양자는 중첩·얽힘 등의 특성이 나타나 양자컴퓨터는 기존 컴퓨터보다 정보 저장량과 연산 속도가 월등히 높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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