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멍'하며 책 읽어요" 울산 북구에 복합문화시설 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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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증가에도 인프라가 부족했던 울산 북구에 최근 복합 문화 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바다와 호수 풍경을 벗 삼아 책을 읽고 휴식도 취할 수 있는 공간인데요.
[박영애/울산 북구 강동바다도서관 담당 : 책만 보는 공간이 아니라 오셔서 바다도 보고, 그리고 책도 보고, 잠깐의 일상의 쉼표가 될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마음의 양식을 쌓고, 덤으로 눈 호강도 할 수 있는 도서관이 울산 시민들의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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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구 증가에도 인프라가 부족했던 울산 북구에 최근 복합 문화 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바다와 호수 풍경을 벗 삼아 책을 읽고 휴식도 취할 수 있는 공간인데요.
신혜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분주한 일상에 끌려다니길 멈추고, 가끔은 생각을 비워내고 싶은 순간, 멈춤의 공간이 필요하다면, 박상진 호수 공원에 문을 연 '지관서가'에 한번 들려볼 만합니다.
마음이 차분해지는 잔잔한 호수 풍경에, 진한 커피 향이 배어나는 800여 권의 인문 도서까지.
이 모든 것들을 만끽할 수 있는 작은 도서관입니다.
[김창수/지관서가 6호점 바리스타 : 운동하고 올라와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물멍'도 하고 책도 읽고, 그런 게 다른 (지관서가) 공간과 차별화된 장점인 것 같습니다.]
2층 서가에서 독서를 충분히 즐겼다면, 1층 카페에서는 커피 한 잔의 여유도 가질 수 있습니다.
도서관 안으로 들어서자, 반짝이는 햇볕을 가득 머금은 바다가 통창 너머로 펼쳐집니다.
책 한 권 꺼내 들고는 글 한번, 바다 한번, 번갈아 눈에 담다 보면, 이만한 휴식이 또 없습니다.
[박영애/울산 북구 강동바다도서관 담당 : 책만 보는 공간이 아니라 오셔서 바다도 보고, 그리고 책도 보고, 잠깐의 일상의 쉼표가 될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렇다고 '풍경 맛집'에만 그치는 건 아닙니다.
2만 권에 가까운 넉넉한 장서부터 복합문화공간과 돌봄센터까지 갖춘, 겉은 물론 속도 알찬 도서관입니다.
[오수영/울산 북구 강동동 : 도서관이 생겨서 좋은 것 같아요. 원래 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연암동에 있는 곳까지 나갔었거든요. 이런 곳이 조금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마음의 양식을 쌓고, 덤으로 눈 호강도 할 수 있는 도서관이 울산 시민들의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영관 UBC)
UBC 신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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