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3분기 영업익 327억원…전년 比 3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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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이 올해 3·4분기에 32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931억원을 기록했다.
10일 한진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3.5% 상승한 327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같은 기간 매출액과 누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3.2% 감소한 6931억원, 2조6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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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진이 올해 3·4분기에 32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931억원을 기록했다.
10일 한진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3.5% 상승한 327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919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0.4% 상승했다.
다만 같은 기간 매출액과 누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3.2% 감소한 6931억원, 2조6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4분기에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물량 감소와 투자비용 증가 및 운영원가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하지만 2·4분기부터 신규 고객사 확보 및 원가 개선에 총력을 기울여 안정적인 성장세로 돌입했다. 3·4분기에는 택배사업의 신규 물량 유치와 투자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강화, 컨테이너 터미널 자회사의 견고한 실적 유지, 글로벌 이커머스 물량 신규 유치 등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택배사업은 전략 고객사의 물량 확대와 함께 당일배송 등 라스트마일 서비스 차별화 및 품질 향상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 자동화 설비 투자를 통한 운영 효율성을 높여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
물류사업은 국내 최대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로서 지난해 10월 인천신항 배후단지에 가장 큰 규모의 대형 거점 글로벌물류센터인 IGDC(인천글로벌물류센터)를 개장한 데 이어 지난 7월 부산신항 웅동 배후단지 내 세주DSJ가 보유하고 있던 물류센터를 인수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사업은 중국 물류 사업 거점인 상해, 청도, 대련, 심천, 홍콩까지 총 5개 법인의 현지 영업 강화를 통한 중국 이커머스 기업의 물량을 신규 유치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항공 포워딩, 스포츠 이벤트 등의 프로젝트 물량, 신선화물 포워딩 등 비즈니스모델을 다각화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익성 중심의 영업과 해외거점 확대를 통한 신규 물량 유치를 비롯해 시의적절한 투자를 지속해 핵심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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