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정지 직전 이화전기 매도한 메리츠證에…최희문 대표 국감 소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5월 이화전기 매매 정지 직전 주식을 매도해 손실을 피했는데,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메리츠증권이 사전에 관련 정보를 입수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정무위가 최 대표를 증인으로 신청한 이유는 이화그룹 매매 정지 증언과 사모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내부자 거래와 관련한 증언을 청취하기 위해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5월 이화전기 매매 정지 직전 주식을 매도해 손실을 피했는데,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메리츠증권이 사전에 관련 정보를 입수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메리츠증권은 우연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결국 수장이 국감장까지 소환됐다.
10일 정무위원회는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17일 열리는 금융감독원 국감 증인으로 최 대표를 채택했다. 앞서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도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로서 금융위원회 국감 증인으로 채택된 바 있다.
정무위가 최 대표를 증인으로 신청한 이유는 이화그룹 매매 정지 증언과 사모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내부자 거래와 관련한 증언을 청취하기 위해서다.
앞서 메리츠증권은 지난 5월 4일부터 같은 달 10일까지 갖고 있던 이화전기 주식 5848만2142주를 모두 처분했다. 메리츠증권이 처분한 직후 이화전기는 김영준 이화그룹 회장의 횡령·배임으로 거래가 정지됐다.
메리츠증권은 또 사모 CB와 BW를 이용해 부실 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무자본 인수합병(M&A)의 세력을 도왔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최 대표 외에도 특정 사모펀드와 특정 매매 의혹 등과 관련해 피터 슈왈러 쉰들러 코리아 대표가 채택됐다. 브릿지론 수수료 과다 문제로 김응철 우리종함금융 대표와 경쟁사 레포트 발간 무산 압력 의혹으로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도 금감원 국감에 출석할 예정이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출고도 안 했는데… 기아 EV3, 독일 자동차 어워드서 ‘4만유로 미만 최고車’
- 12인치 화면 쭉 당기니 18인치로... LG디스플레이, 세계 첫 개발
- [르포] 반도체·우주산업 수출의 공신, 경주 양성자가속기
- “전화가 끊이지 않는다”… 트럼프와 가까운 로비스트 大호황
- ‘메가캐리어’ 앞둔 대한항공... 조직·마일리지 통합 준비
- [벤처 인사이드] 반려동물 영양제 맞춤 제작…김봉진이 찍은 ‘퍼펫’
- [비즈톡톡] 청소년 보호에 팔 걷어부치는 SNS·게임 회사들… 소셜창·사용시간 규제 강화
- 전용 기사가 공항까지 데려다준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쇼퍼 서비스’
- [실손 대백과] 교통사고 치료비도 실손 보상 가능… 쌍방과실이면 40%까지
- [인터뷰]“트럼프 당선에 높아진 韓 전쟁 가능성…美는 대만 포기할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