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제훈아"…'허혈성 대장염 수술' 이제훈, 아파도 남궁민 챙겼다 [MD픽](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허혈성 대장염으로 수술 받고 회복 중인 배우 이제훈(39)의 근황이 간접적으로 전해졌다. 배우 남궁민(45)을 통해서다.
남궁민은 9일 "몸도 많이 아플텐데 이렇게 응원해주니 힘이 난다"며 "제훈아, 빨리 쾌차해줘. 너무 고마워"라고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이제훈이 남궁민의 드라마 촬영장으로 일명 '커피차' 선물을 보낸 것이다. 남궁민은 이제훈이 커피차와 함께 보낸 응원 문구 앞에서 인증 사진을 남겼다.
이제훈은 "남궁민 선배님, 그리고 '연인' 파트2의 모든 배우, 스태프 분들을 응원합니다♥"라면서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파이팅"이라는 따뜻한 문구를 덧붙였다. 남궁민은 커피를 들고 온화한 미소를 머금은 채 포즈 취한 모습이다. 이제훈, 남궁민의 두터운 우애가 훈훈함을 안긴다. 특히 건강 회복 중임에도 선배 남궁민을 아끼는 이제훈의 마음 씀씀이가 감동을 자아낸다.
이제훈은 지난 1일 심한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허혈성 대장염 진단을 받고 응급 수술 받았다. 수술 이후 치료 받으며 회복 단계에 있다. 이제훈은 갑작스러운 허혈성 대장염 수술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공동 사회에 불참한 바 있다.
한편, 남궁민은 MBC 금토드라마 '연인'(기획 홍석우 연출 김성용 이한준 천수진 극본 황진영) 파트2로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있다. '연인'은 파트1 방영 당시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최고 시청률 12.2%를 기록하며 큰 인기 누렸다. 남궁민은 극 중 남주인공 이장현 역을 맡아 열연하며, 파트1 흥행을 주도했다.
이 때문에 13일 공개되는 '연인' 파트2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이다. 특히 파트1 결말 대목에서 이장현과 여주인공 유길채(안은진)이 안타까운 이별을 맞이한 바 있어 두 사람을 둘러싼 운명과 사랑이 어떻게 펼쳐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제훈도 MBC로 안방 복귀 예정이다.
한국형 수사물의 역사를 쓴 MBC '수사반장'의 프리퀄 '수사반장: 더 비기닝'(연출 김성훈 극본 김영신 크리에이터 박재범)에 남주인공 박영한 역으로 캐스팅된 것이다. 이제훈은 '한국의 콜롬보'로 불렸던 박 반장의 청년 시절을 연기할 예정이다. 기존보다 앞선 1950년대부터 60년대를 배경으로 하며,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이제훈)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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