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대통령이 싫어하면 가짜뉴스란 건 있을 수 없다"

CBS노컷뉴스 구병수 기자 2023. 10. 1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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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가짜뉴스 TF는 가짜뉴스를 없애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대통령이 싫어하면 가짜뉴스라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1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체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체부가 근절한다는 가짜뉴스 기준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싫어하면 가짜뉴스가 되는 것 같다는 오해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비판하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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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가짜뉴스 TF, 가짜뉴스 없애는데 필요"
"가짜뉴스 관련 언론의 자율심의도 중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를 받고 있다. 윤창원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가짜뉴스 TF는 가짜뉴스를 없애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대통령이 싫어하면 가짜뉴스라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1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체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체부가 근절한다는 가짜뉴스 기준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싫어하면 가짜뉴스가 되는 것 같다는 오해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비판하자 이같이 답했다.

문체부의 '가짜뉴스 퇴치 TF'와 '가짜뉴스 신고·상담센터' 운영 문제도 지적됐다.

임 의원은 "언론중재위가 있는데 언론진흥재단에 가짜뉴스 신고센터를 왜 또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행정력과 예산 낭비"라고 주장했다.

유 장관은 이에 대해 "가짜뉴스 TF는 가짜뉴스를 없애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TF를 설치한 건 뭘 행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신고를 받고 상담 및 구제 절차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장관은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가짜뉴스의 매개, 확산 주범이 포털사이트라고 지적받는다"며 의견을 물은데 대해 "포털이 예전부터 언론의 역할이냐 아니냐로 논란이 많았는데, 사회적 책임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 요즘 환경에 맞춘 법으로 재정비하겠다"며 "가짜뉴스 관련 언론들의 자율심의도 중요해 이를 강화하도록 의논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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