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마약사범 5년새 2.8배 증가.."관련 대책 필요"

김동규 2023. 10. 1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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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외국인과 연관된 마약 범죄가 늘고 있다.

10일 경찰청이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외국인 마약 범죄자는 지난해 1721명으로 5년 전인 2018년과 견줘 2.8배 증가했다.

외국인 마약 범죄자는 지난 2018년 596명에서 2019년 1072명, 2020년 1428명, 2021년 1606명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특히 최근 5년간 외국인 전체 범죄자 중 마약 범죄가 차지하는 비율은 같은 기간 1.71%에서 4.99%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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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팩=이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DB
[파이낸셜뉴스] 국내에서 외국인과 연관된 마약 범죄가 늘고 있다.

10일 경찰청이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외국인 마약 범죄자는 지난해 1721명으로 5년 전인 2018년과 견줘 2.8배 증가했다.

외국인 마약 범죄자는 지난 2018년 596명에서 2019년 1072명, 2020년 1428명, 2021년 1606명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특히 최근 5년간 외국인 전체 범죄자 중 마약 범죄가 차지하는 비율은 같은 기간 1.71%에서 4.99%로 증가했다.

지난달에는 국내 마약 유통을 목적으로 중국과 캄보디아, 나이지리아 등 3개국 마약 총책이 모여 시가 600억원이 넘는 마약을 밀반입하다 적발된 사건이 있었다. △지난 7월 워터페스티벌에서 필로폰 양성으로 나타난 외국인이 붙잡힌 사건 △지난 4월에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 등도 외국인이 연관된 마약범죄 사례다.

이 의원은 "마약 청정국이던 대한민국이 외국인 마약 범죄가 급증하고 마약류 사범 검거도 1만3000여명 달하고 있어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며 "국가에도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는 만큼 마약문제를 해결할 골든타임이 지나기 전에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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