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확장' 상생안 도출하나…3자 협의체 첫 만남 '눈길'

광주CBS 조시영 기자 2023. 10. 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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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백화점 확장을 위한 지구단위 계획 변경을 놓고 인근 소상공인과 상생안을 도출하기 위한 광주시와 금호월드, 광주신세계 사이의 3자 협의체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백화점 개발 과정에서 광주시 소유의 도로 편입을 놓고 갈등을 빚던 광주신세계와 금호월드 관리단, 광주시 등 3자 협의체가 결성된 이후 이날 첫 회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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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금호월드 관리단·광주시 등 3차 협의체 결성 이후 첫 회의 열려
상생안 조율 놓고 머리 맞대…12일 2차회의 열어 상생안 도출 논의 이어가기로
13일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 예정…백화점 확장 계획 급물살 탈지 이목 집중
신세계백화점 확장 이전 관련 3자 협의체 회의가 10일 광주시청에서 진행됐다. 조시영 기자


광주신세계백화점 확장을 위한 지구단위 계획 변경을 놓고 인근 소상공인과 상생안을 도출하기 위한 광주시와 금호월드, 광주신세계 사이의 3자 협의체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10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광주신세계는 오는 2027년 개장을 목표로 현 백화점 옆 이마트 부지와 주차장 부지까지 건물을 확장해 '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9천억 원을 투자해 신축될 백화점의 영업 면적은 현재의 4배 규모인 16만330㎡에 이른다.

백화점 개발 과정에서 광주시 소유의 도로 편입을 놓고 갈등을 빚던 광주신세계와 금호월드 관리단, 광주시 등 3자 협의체가 결성된 이후 이날 첫 회의를 가졌다.

광주시에서는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 등 3명이, 금호월드에서는 정해인 관리단장 등 3명이, 신세계에서는 이동훈 대표이사 등 3명이 참석해 상생안 조율을 놓고 머리를 맞댔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금호월드 측은 광주시 소유 도로의 백화점 편입에 따른 적절한 보상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고, 광주시와 신세계 측은 오는 12일 두번째 회의를 열어 상생안 도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광주시는 3자 협의체와 별도로 오는 13일 백화점 확장을 위한 핵심 행정절차인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 회의를 열 예정이어서 신세계백화점 확장 건이 급물살을 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광주시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은 "광주시는 3자 협의체의 조정자로서의 책무를 충실하게 해 가급적이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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