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8월 5G 회선 1500만 돌파…KT·LGU+ 격차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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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지난 8월 이통3사 중 처음으로 5G 이동통신 회선수 1500만개를 돌파했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8월 기준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에 따르면 SK텔레콤의 5G 회선수는 1500만9720개(점유율 47.6%)다.
8월 이동통신 회선수는 KT 1770만1018개(21.9%), LG유플러스 1694만3504개(20.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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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줄던 KT·LGU+ 전체 회선수 차이, 소폭 주는 데 그쳐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SK텔레콤이 지난 8월 이통3사 중 처음으로 5G 이동통신 회선수 1500만개를 돌파했다. 빠르게 줄어들던 KT와 LG유플러스간 회선 격차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8월 기준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에 따르면 SK텔레콤의 5G 회선수는 1500만9720개(점유율 47.6%)다. 5G 상용화 후 4년 6개월 만이다.
KT는 943만3889개(30%), LG유플러스 675만5872개(21.4%)다. 5G 시장에선 ‘5대 3대 2’ 구도가 유지되고 있다. 알뜰폰은 30만8578개(1%)로 처음으로 30만개를 넘어섰다.
LTE는 이통3사 모두 전월보다 줄었다.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높은 5G 가입자 유치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전체 이동통신 회선수(설비관리 목적 기기 회선수 제외)에서는 시장 2위 KT와 3위 LG유플러스간 격차가 조금 더 줄었다. 다만 줄어드는 속도가 다소 완화됐다.
8월 이동통신 회선수는 KT 1770만1018개(21.9%), LG유플러스 1694만3504개(20.9%)다. 올 3월에는 약 100만개 차이가 났는데 6월 51만개로 절반가량 줄었고 7월 42만8491개로 더 좁혀졌다. 그러다 8월에는 42만7418개로 소폭 줄었다.
LG유플러스가 KT와의 격차를 좁힌 것은 휴대폰 회선보다 원격관제 등 사물지능통신 회선수가 빠르게 늘어난 데 있다. 올해 LG유플러스의 사물지능통신 회선수가 이통3사 중 가장 많이 늘어났다.
SK텔레콤은 3138만6626개(38.8%), 알뜰폰은 1494만3291개(18.4%)로 집계됐다.
아울러 8월에는 5G 데이터 트래픽이 최고치를 경신했다. 8월 5G 트래픽은 전월보다 2.7% 늘어난 86만9021TB(테라바이트)다. 1가입자당 트래픽은 2만8855MB(메가바이트)다.
전체 무선데이터 트래픽은 108만2874TB로 전월보다 2%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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