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임실N치즈축제' 관광객 집계 55만명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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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의 대표축제인 '2023 임실N치즈축제'의 관광객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명불허전'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난 6일 개막해 9일까지 이어진 올해 임실N치즈축제에 55만9500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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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군의 대표축제인 '2023 임실N치즈축제'의 관광객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명불허전'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난 6일 개막해 9일까지 이어진 올해 임실N치즈축제에 55만9500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임실군 전체 인구에 비하면 21배에 달하는 수치로 비슷한 시기 개최됐던 타지역 축제에 비해 월등히 많은 수치라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수백억원에 달할 것이란 게 군의 설명이다.
사실 이번 치즈축제는 6일부터 열리는 도내 지역축제만 6개, 개막일 하루 전후인 5일과 7일 축제만해도 5개에 이를 만큼 축제가 동시다발적으로 개막하는 바람에 지난해보다 관광객이 적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하지만 임실N치즈축제에는 축제 개막일부터 수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고 셋째날에는 당일 방문객 수 중 역대 최고를 기록하더니 마지막 날인 9일까지 흥행몰이가 이어졌다.
실제 축제장은 물론이고 주차장까지 관광객과 방문차량들이 가득 찼고 심지어 고속도로 임실IC 인근에서는 방문차량들로 정체현상이 빚어지기까지 했다.
이 같은 임실N치즈축제의 흥행은 축제 기간 내내 맑은 날씨와 긴 연휴라는 호재에 임실N치즈와 치즈축제의 전국적 명성이 더해지고 형형색색 1000만 송이 국화꽃과 다양한 볼거리, 최고의 맛을 선보인 향토음식 등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새롭게 선보인 50kg 대형 숙성치즈의 등장과 시식, 故지정환 신부를 기리는 '벨기에의 날' 운영을 비롯해 화려한 퍼레이드와 드론쇼, 키즈트롯선발대회 등이 큰 힘을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심민 군수는 "도내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많은 축제가 열렸음에도 불구, 임실N치즈축제에 지난해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셔서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내년에도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개선점을 꼼꼼히 점검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글로벌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실N치즈축제의 또 다른 백미로 좋은 추억만들기 소재라 각광을 받는 1000만 송이 국화꽃은 축제 후에도 이달 말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 그대로 장식하며 관광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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