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바이오, 美 '캔서문샷'에 합류

김지희 기자(kim.jeehee@mk.co.kr) 2023. 10. 1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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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가 '캔서엑스(CancerX)' 멤버에 합류했다고 10일 밝혔다. 캔서엑스는 조 바이든 미국 정부가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문샷' 정책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한 공공·민간 협력체다.

미국은 캔서문샷을 통해 여러 종양학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 가능성과 활용 방법을 제공해 암 치료와 연구의 형평성을 개선한다는 목표로 연간 18억달러(약 2조30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존슨앤드존슨·다케다 등 글로벌 제약사와 헬스케어 기업, 인텔·아마존 등 글로벌 테크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엔젠바이오는 유방암, 고형암, 혈액암 유전자 진단 패널과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암 정밀진단 플랫폼 '엔젠어낼리시스'를 상용화했다. 캔서엑스 멤버로 합류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암 조기 진단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능을 개발한다.

[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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