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창업 꿈나무 부산으로 오이소"
창업 선배와 구글 전문가 참여
7주간 AI·기업가정신 등 강의
지난 5일 亞 최대 창업 엑스포
국내외 바이어 20명 투자상담
혁신 스타트업 경진대회 개최
부산이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구글이 운영하는 창업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아시아 최대 창업 엑스포가 열리는 등 창업자들을 위한 각종 지원과 대책이 마련되고 있다.
부산시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머스트액셀러레이터가 함께 진행하는 '스타트업 스쿨 부산'이 오는 19일 2기 프로그램 시작을 앞두고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스타트업 스쿨 부산'은 창업자를 위한 참여형 교육과 투자 연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부산 지역 6개 대학(동명대·동서대·동아대·동의대·부경대·해양대)과 정규학과 연계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창업을 꿈꾸는 대학생이 '스타트업 스쿨 부산' 강의를 수강하면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스타트업 스쿨'은 구글이 전 세계 초기 스타트업 창업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지역에선 최초로 시작된 '스타트업 스쿨 부산'은 상반기에 750여 명이 참여형 교육 세션에 참가했고, 이후 데모데이를 통한 투자 지원도 이뤄져 부산의 초기 창업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스타트업 스쿨 부산'은 스타트업 창업과 경영에 필요한 노하우를 선배 창업자와 구글 전문가들이 직접 전달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현장에서 활약하는 구글 전문가들이 직접 창업가와 만나 스타트업 사례를 기반으로 스타트업 운영 과정에서 겪는 상황에 대한 해법을 공유하며 인사이트를 제공한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10월 19일 '리더십 전략'을 시작으로 재무, 기업활동(IR), 기업가정신, 인공지능(AI)&클라우드, 디지털 마케팅 등의 주제로 11월 30일까지 7주 동안 오프라인 교육이 진행된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대학생을 포함해 예비창업가와 창업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주제별로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이에 앞서 부산에서는 아시아 최대 창업 엑스포가 열렸다. 지난 5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막한 창업 엑스포 '플라이 아시아(FLY ASIA)'에는 국내외 창업기업 관계자 1000여 명, 투자자 400여 명, 예비창업가 등 1만여 명이 참여했다.
창업도시 관계자 회담인 '시티 리더스 서밋'에는 중국 상하이·일본 후쿠오카·인도네시아 자카르타·홍콩·싱가포르 등 9개 아시아 대표 창업도시 정책 관계자와 창업지원 기관, 투자자 등이 참석해 도시 간 공동 협력을 선언했다.
'해외 출자기관(LP·Limited Partners) 서밋'에는 아시아와 중동을 포함한 국내외 출자기관 20여 곳과 국내외 바이어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사와 스타트업이 700여 건의 일대일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지난 8일 열린 '혁신 스타트업 경진대회(FLY ASIA 어워즈)' 결선에서는 상위 10개 팀이 상을 받았다.
[부산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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