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허위 인터뷰 의혹' 김만배 석방 후 첫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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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과 이른바 허위 인터뷰를 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석방 이후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만배 씨를 인터뷰한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과 윤 대통령의 수사 무마 의혹을 보도한 봉지욱 전 JTBC 기자도 검찰에 나와 증거 자료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참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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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과 이른바 허위 인터뷰를 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석방 이후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1부는 오늘(10일) 김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김 씨를 상대로, 대선에 개입하기 위해 신 전 위원장과 보도를 전제로 한 허위 인터뷰를 진행했는지와, 보도 대가로 책값인 것처럼 꾸며 1억6천여만 원을 건넸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습니다.
앞서 김 씨는 재작년 9월 신 전 위원장을 만나,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시절 부산저축은행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 수사를 무마해줬다는 취지로 말했고, 이를 녹음한 신 전 위원장이 뉴스타파에 파일을 전하면서 대선 직전 언론에 보도됐습니다.
검찰은 김 씨가 주장한 윤 대통령 수사 무마 의혹은 허위 사실이고, 두 사람이 의도적으로 대선에 개입하려 대가성 허위 인터뷰를 했다고 판단해, 특별수사팀을 꾸린 뒤 수사해왔습니다.
검찰은 오늘 조사에서 대장동 본류 사건과, 비리 의혹인 '50억 클럽' 사건과 관련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만배 씨를 인터뷰한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과 윤 대통령의 수사 무마 의혹을 보도한 봉지욱 전 JTBC 기자도 검찰에 나와 증거 자료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참관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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