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시장 '자매결연 21년' 브리즈번시에 실질적 경제교류 제안

김경훈 기자 2023. 10. 1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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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제사절단과 함께 6박 8일 일정으로 호주를 방문 중인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일 자매도시 브리즈번시를 방문해 양 도시 간 실질적인 경제교류 협력을 제안하고 내년 대전 0시 축제와 가칭 경제과학도시연합 참여를 공식 요청했다.

이 시장은 아시아‧태평양도시 정상회의(APCS) 시장단 포럼 참석에 앞서 첫 일정으로 애드리안 쉬리너 브리즈번 시장을 접견하고 "브리즈번시와는 자매결연을 체결한지 21년 됐다"며 "도시 간, 경제인 간 상호 교류를 통해 민관을 아우르는 경제협력 방안을 도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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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 시장에 ‘내년 0시축제·경제과학도시연합’ 참여 요청도
이장우 대전시장(오른쪽 두 번째)이 10일 애드리안 쉬리너 브리즈번 시장을 접견하고 양 도시 간 실질적인 교류를 제안하고 있다.(대전시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지역 경제사절단과 함께 6박 8일 일정으로 호주를 방문 중인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일 자매도시 브리즈번시를 방문해 양 도시 간 실질적인 경제교류 협력을 제안하고 내년 대전 0시 축제와 가칭 경제과학도시연합 참여를 공식 요청했다.

이 시장은 아시아‧태평양도시 정상회의(APCS) 시장단 포럼 참석에 앞서 첫 일정으로 애드리안 쉬리너 브리즈번 시장을 접견하고 “브리즈번시와는 자매결연을 체결한지 21년 됐다”며 “도시 간, 경제인 간 상호 교류를 통해 민관을 아우르는 경제협력 방안을 도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0시축제에 브리즈번 시립예술단 참여와 내년에 구성할 경제과학도시연합 참여를 요청했다.

면담 이후 자매도시 및 주요 도시 리셉션에 참석한 이 시장은 브리즈번시의 자매도시와 올림픽 개최 경험이 있는 주요 도시 인사들에게 지역 경제사절단을 소개하고 환담했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지역 경제사절단이 10일 호주 브리즈번시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전시 제공)/뉴스1

이 시장은 “자매‧우호도시와 형식적인 교류가 아닌 과학기술 분야, 경제 분야에 대한 실질적 교류로 이어져 도시 간의 이익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시와 브리즈번시는 2002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국제행사 때마다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열린 대전UCLG(세계지방정부연합)총회에 크리스타 아담스 브리즈번시 부시장과 경제사절단 등 20여명이 방문한 바 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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