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둔갑한 수입쌀 6년간 412건·818t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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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년간 수입쌀 부정 유통 건수가 4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수입쌀 부정 유통 건수는 412건, 물량은 818t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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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최근 6년간 수입쌀 부정 유통 건수가 4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수입쌀 부정 유통 건수는 412건, 물량은 818t에 달했다.
밥쌀용 수입쌀의 경우 원산지 거짓 표시가 286건(160t)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표시가 69건(15.5t) 적발됐다.
가공용 수입쌀은 원산지 거짓 표시가 42건에 627.2t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미표시는 14건에 12.2t이었다.
신정훈 의원은 "주로 음식점이나 떡집 등에서 원산지 표시 위반이 드러났다"며 "수입쌀은 국내산보다 가격이 낮아 국내 양곡 시장을 왜곡하고 가격 하락을 부추길 우려가 있다. 철저한 원산지 단속으로 농가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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