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들, 신구 IP 앞세운 4분기 신작 대전 예고

조민욱 기자 2023. 10. 10. 17: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분기 성수기 시즌을 앞두고 국내 게임사들이 다수의 신작 게임 출시를 준비 중이다.

새로운 성장 동력을 위해 신규 IP를 앞세우는가 하면 기존 IP를 재해석한 또 다른 작품을 내세우는 등 그 모습도 다양하다.

올해 '에버소울',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등을 선보인 카카오게임즈는 4분기 신작 '가디스오더'를 통해 신규 IP 라인업을 확대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4분기 성수기 시즌을 앞두고 국내 게임사들이 다수의 신작 게임 출시를 준비 중이다. 새로운 성장 동력을 위해 신규 IP를 앞세우는가 하면 기존 IP를 재해석한 또 다른 작품을 내세우는 등 그 모습도 다양하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12월 출시를 목표로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를 개발 중이다. TL은 리니지·아이온 등에 이은 엔씨소프트의 5번째 플래그십 MMORPG다. '블레이드&소울' 이후 11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IP이기도 하다.

TL은 MMORPG의 기본적 요소를 바탕으로 날씨와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심리스 월드와 던전, 과거·현재·미래가 이어지는 내러티브,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역할이 변화하는 '프리 클래스', 이용자가 참여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PvP 시스템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PC·콘솔 신작인 TL은 높은 완성도를 목표로 최근까지 내부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앞서 베타테스트를 통해 얻은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 조작 경험을 저하시키는 자동전투·자동이동을 전면 삭제하는 등 게임 완성도를 위한 막바지 담금질이 한창이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올해 '에버소울',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등을 선보인 카카오게임즈는 4분기 신작 '가디스오더'를 통해 신규 IP 라인업을 확대한다.

가디스오더는 로드컴플릿이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RPG다. 상황에 따라 캐릭터 조합을 바꿔가는 전략성과 각종 기술을 구사하는 액션성을 갖췄다. 레트로풍 기반의 그래픽과 함께 횡스크롤 전투 방식으로 게임이 추구하는 모습을 고스란히 담았다.

가디스오더는 이용자의 수동조작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전투에서 '쳐내기'·'피하기'·'브레이크' 등 다양한 액션을 직접 조작으로 펼칠 수 있으며 스토리에서도 수동조작으로 퍼즐과 잠입과 같은 여러 요소를 즐길 수 있다.

사진=위메이드 제공

위메이드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도 출격 대기 중이다. 신규 IP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북유럽 신화 최초의 생명체이자 거인 이미르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위메이드엑스알이 개발 중인 MMORPG다.

해당 게임은 이미르 대륙에서 9000년마다 반복하는 세상의 종말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한 주인공들의 여정을 담았다. 언리얼엔진5를 바탕으로 극실사 그래픽을 갖췄으며 페이셜 캡쳐나 모션 캡쳐를 활용한 리얼한 캐릭터 묘사, 움직임 표현을 더해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플레이를 제공한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블록체인 게임을 처음부터 염두에 둔 만큼 경제 시스템에서 토크노믹스 최적화 형태로 나올 전망이다.

사진=라인게임즈 제공

기존 인기 IP를 재해석한 신작들도 있다. 라인게임즈는 '창세기전' IP를 활용한 신작 게임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와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을 4분기 출시한다.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는 라인게임즈 자회사 미어캣게임즈가 개발 중인 모바일 SRPG다. 창세기전 전체 시리즈를 아우르는 방대한 스토리 라인을 적용했으며, 원작 캐릭터를 카툰렌더링 방식의 디자인으로 재해석했다. 다양한 흥미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리즈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신규 스토리도 추가한다.

닌텐도 스위치 콘솔 신작인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은 1990년대 국산 PC 패키지 게임 시장에서 인기를 얻은 창세기전과 '창세기전2'의 합본 리메이크 타이틀이다. 스토리와 전투 방식 등 원작의 특징을 계승하면서 언리얼엔진4 기반의 고품질 그래픽을 적용해 새로움을 더했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