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1옵션 외인’ 아이재아 힉스, 아킬레스건 3cm 파열 … 11일 KBL 공식 병원에서 재진단 예정

아이재아 힉스(204cm, F)의 아킬레스건 부상이 공식 확인됐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아이재아 힉스(202cm, C)와 앤서니 모스(199cm, C)라는 검증된 외국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힉스는 2020~2021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수비력으로 이름을 알린 외인. 한국가스공사에서도 자기 경쟁력을 보여줘야 한다.

힉스는 지난 9일 부산 KCC와 컵대회 첫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 소속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힉스는 경기 시작 1분 22초 만에 코트에서 이탈했다. 부상 때문이었다. 심상치 않았다. 다친 후 교체 사인을 바로 보냈고, 벤치에서 왼쪽 아킬레스건을 만졌기 때문이다. 트레이너진 역시 힉스의 왼쪽 아킬레스건을 점검했다.

힉스는 곧바로 병원에 갔다. 그러나 9일에는 정확한 검사를 하지 못했다. 10일 대구에 있는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았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검사받은 병원에서는) 3cm 찢어졌다고 하더라. 부분 파열이기는 하지만, 수술을 요한다고 들었다”며 힉스의 상황을 전했다.

이어, “더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그리고 구단 자체적으로 (일시 대체 외국 선수 영입 혹은 완전 대체 외국 선수 영입) 판단해야 할 게 있다. 그래서 11일에 KBL 공식 병원에서 진단받으려고 한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 군데의 병원에서만 진찰했지만, 힉스의 부상은 가볍지 않다. 개막전에 나서지 못하는 것 역시 분명해졌다. 한국가스공사도 이를 알고 있다. 다만, 향후 계획을 생각한다면, 더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그런 이유로, KBL 공식 병원의 검진이 한국가스공사에 중요해졌다.

사진 제공 = 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