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신규물량 유치에 3분기 영업익 전년比 33.5% ↑(상보)

김민석 기자 2023. 10. 10. 17: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진(002320)이 택배사업 신규 고객사 확보, 국내외 물류 인프라 투자, 해외법인 신규 사업 강화 등에 힘입어 3분기 수익성이 개선됐다.

한진 관계자는 "1분기 글로벌 경기침체로 물량 감소와 투자비용 증가, 운영원가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감소했지만 2분기부터 신규 고객사 확보와 원가 개선에 총력을 기울여 반등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분기 매출 6931억원·영업익 327억원…"원가개선 총력"
한진 인천공항 GDC 전경(한진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진(002320)이 택배사업 신규 고객사 확보, 국내외 물류 인프라 투자, 해외법인 신규 사업 강화 등에 힘입어 3분기 수익성이 개선됐다.

한진은 3분기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27억원으로 전년동기(245억원) 대비 33.5%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6931억원으로 전년동기(7075억원) 대비 2.0% 줄었다.

3분기 누계 매출액은 2조600억원으로 전년동기(2조1287억원) 대비 3.2% 감소했다. 누계 영업이익은 919억원으로 전년동기(915억원) 대비 0.4% 늘었다.

한진 관계자는 "1분기 글로벌 경기침체로 물량 감소와 투자비용 증가, 운영원가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감소했지만 2분기부터 신규 고객사 확보와 원가 개선에 총력을 기울여 반등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는 택배사업의 신규 물량 유치와 투자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강화, 컨테이너 터미널 자회사의 견고한 실적 유지, 글로벌 이커머스 물량 신규 유치 등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택배 사업은 △전략 고객사 물량 확대 △11번가 슈팅배송 △네이버(035420) 도착보장 등 대형 온라인 유통채널 특화 배송 서비스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당일배송 등 라스트마일 서비스 차별화·품질 향상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며 "내년초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를 열면 물량 확대는 물론 운영 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류사업은 △인천신항 HJIT △부산신항 HJNC △평택항 PCTC 등 국내 최대 컨테이너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엔 인천신항 배후단지에 대형 거점 글로벌물류센터인 IGDC(Incheon Global Distribution Center·인천글로벌물류센터)를 열었다.

글로벌사업은 중국 물류 사업 거점(5개 법인:상해·청도·대련·심천·홍콩 등)의 현지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익성 중심의 영업과 해외거점 확대를 통해 신규 물량을 유치하겠다"며 "시의적절한 투자를 지속해 핵심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한편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는 올해 3월 열린 정기주주총회서 매출액 3조700억원과 영업이익 1400억원을 올해 경영 목표로 수립했다.

ideaed@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