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워터멜론' 려운, 싱그러운 남주부터 열혈 부모 찾기까지…'믿보배' 등극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려운이 좌충우돌 단짠 매력을 입증하고 있다.
려운은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극본 진수완 연출 손정현 유범상)에서 청각장애인 부모 아래 태어나 가족 중 유일한 청인이자 해맑은 고교생인 코다(CODA) 하은결 역으로 출연 중이다.
9일 방송된 5회에서 려운은 현재에서 과거 1995년으로 타임슬립한 고교생 하은결이 지닌 다양한 서사를 안정적인 표현력과 능숙한 캐릭터 연기로 드러내며 믿고 보는 남자 주연 배우로 맹활약했다.
또한 과거 학창 시절 아빠 하이찬(최현욱)을 만나게 된 이유가 아빠의 실청 사고와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뒤 과거를 되돌리고 싶어 하는 간절한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은결은 자신이 아들인지 모르는 젊은 시절 아빠 하이찬과 연신 감정의 실랑이를 벌이던 중 "니 소원대로 반짝이는 청춘을 선물할게. 딱 일 년만 내가 보이는 곳에 있어"라고 말하며 캐릭터의 매력을 고조시켰다.
결국 하이찬이 프런트맨인 밴드 첫사랑 기억조작단의 객원 기타리스트이자 하이찬의 개인 교사라는 중책을 모두 맡게 된 하은결은 24시간 아빠 지킴이가 되기로 한 결연한 모습에서 운명을 바꾸고 싶어 하는 아들의 간절함과 듬직한 매력을 두루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려운은 자신을 위해 모든 걸 바쳐온 아빠에게 받은 사랑을 되갚는 듯한 심금을 울리는 깊은 눈빛과 따뜻한 캐릭터 표현으로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안겨주기도 했다. 또한 자신과 형이 태어나게 된 운명의 연결고리인 과거 속 엄마 찾기 사건에서도 중심을 이끌고 있어 회를 거듭할수록 극적 흥미를 높이고 있다.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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