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업망 진단 'DX 케어' 개발

강봉진 기자(bong@mk.co.kr) 2023. 10. 1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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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10일 기업 구내망의 품질 문제를 쉽고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솔루션 'DX케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DX케어는 디지털 전환(DX)이 늘고 있는 기업 구내망 환경에서 네트워크 트래픽을 자동으로 진단해 결과 보고서까지 생성해 주는 트래픽 진단 솔루션이다. 망을 구성하는 요소에서 발생하는 트래픽과 부하를 초 단위로 분석해 트래픽 손실과 지연 발생량, 발생 시점 등을 분석한다. 트래픽 문제와 서비스 품질 저하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도 제시한다. 기존에는 영상회의에서 화질 저하, 끊김·튕김 등 현상 시 기업 내 DX 서비스에 품질 문제가 발생하면 전문 인력이 원인을 파악하기까지 시간이 걸렸다. DX케어를 통해서는 문제 원인부터 망 증설이나 장비 재배치 등 해결 방안까지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KT는 융합기술원 등 일부 KT 사옥에 DX케어를 시범 적용했다. 기존 전문 인력이 수작업으로 조치하기까지 걸리던 시간과 비교했을 때 약 80% 단축할 수 있었다. KT는 원활한 DX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사전에 개선 방향을 제안하는 컨설팅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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