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거제 거가대교, 거제시민 평일 통행료 할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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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경남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 통행료와 관련해 거제시민은 평일 통행료 할인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10일 거제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시정 주요사업 추진 현황 언론인 간담회'에서 "시에 등록된 차량에 한해 평일 24시간 거가대교 통행료 할인을 추진 중"이라며 "경남도와 협의 중이고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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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와 협의 중, 내년 상반기 시행 목표
부산과 경남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 통행료와 관련해 거제시민은 평일 통행료 할인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10일 거제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시정 주요사업 추진 현황 언론인 간담회’에서 “시에 등록된 차량에 한해 평일 24시간 거가대교 통행료 할인을 추진 중”이라며 “경남도와 협의 중이고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거제시에 따르면 차주 주민등록과 차량 등록지가 거제인 차량에 대해 평일 24시간 통행료 20%를 할인해 주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대상 차량은 총 11만여 대로, 추정 소요 예산은 연간 32억 원이다. 이미 경남도에 지원을 건의한 상태다.
시는 도와 협의가 마무리되면 시의회 조율을 거쳐 관련 조례를 신설하고 1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원차량 판별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한다. 시행 목표는 내년 상반기 중이다. 박 시장은 “도비 지원이 안 되면 시비를 들여서라도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총연장 8.2㎞인 거가대교는 부산시 강서구 가덕도에서 경남 거제시 장목면을 잇는 유료도로로 2010년 12월 개통했다. 부산~거제 간 운행 거리가 140㎞에서 60㎞로 줄고, 이동 시간도 2시간 10분에서 50분으로 단축됐지만 터무니없이 비싼 통행료로 불만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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