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주택가서 임산부 덮친 차량…인근 주민과 소방 덕에 신속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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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진 골목길에 주차된 차량이 밀리며 임산부를 덮친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광진소방서에 따르면 어제(9일) 오후 12시 18분쯤 서울 광진구 중곡동의 한 주택가에서 "여성이 차에 깔렸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또 소방이 도착하기 전 행인이 A 씨를 덮친 차량을 후진해 초동 조치한 사실도 전해졌습니다.
인근 주민 등에 따르면 A 씨는 경사가 있는 골목길에 잠시 주차했는데 사이드 브레이크를 걸지 않고 내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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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진 골목길에 주차된 차량이 밀리며 임산부를 덮친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광진소방서에 따르면 어제(9일) 오후 12시 18분쯤 서울 광진구 중곡동의 한 주택가에서 “여성이 차에 깔렸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차량은 주차 위치에서 직선으로 10m 가량 밀려나 인근 점포 유리창을 들이받고 멈췄습니다.
소방당국은 왼쪽 다리에 부상을 입고 쓰러져있던 임산부 30대 여성 A 씨를 신속히 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A 씨는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고 당시 차량 뒷좌석에 타고 있던 15개월 된 자녀 역시 안전하게 구조됐습니다.
또 소방이 도착하기 전 행인이 A 씨를 덮친 차량을 후진해 초동 조치한 사실도 전해졌습니다.
인근 주민 등에 따르면 A 씨는 경사가 있는 골목길에 잠시 주차했는데 사이드 브레이크를 걸지 않고 내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연휴라 인근 병원 병상이 가득 차있던 상황이었는데, 환자에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상을 신속히 안내 후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 노하린 기자 noh.halin@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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