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연이자 약 3.6%·최대 8년 '경기 기회UP 특례보증' 접수 시작

경기=이민호 기자 2023. 10. 1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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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이 복합경제위기 속 고군분투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10일 '경기 기회UP 특례보증'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석중 이사장은 "복합경제위기로 지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경기도의 적극 재정이 있었기에 기회UP 특례보증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만성적인 자금애로를 겪고 있는 경기도 소상공인에게 대출상환 부담을 대폭 낮춰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는 기회UP 특례보증은 경제위기 연착륙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면서 "경기신보는 소상공인에게 상권분석, 신용관리 등 경영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경기신보와 함께하는 소상공인이 기회UP 특례보증과 컨설팅을 통해 사업성공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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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앱 이지원'(Easy One) 통해 신청부터 대출 실행까지 '원스톱'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이 복합경제위기 속 고군분투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10일 '경기 기회UP 특례보증'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 보증은 김동연 지사의 적극 재정이라는 새로운 해법을 통해 추진됐다. 도는 약 2조원의 세수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강력한 예산 구조조정을 통해 기회UP 특례보증 출연금 957억원을 포함한 확장추경안을 편성했다. 도의회도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금융정책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지난 9월 확장추경안을 통과시켰다.

기회UP 특례보증은 경제위기에 더욱 취약한 영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한 저금리 장기대출이다. 도는 대출기간동안 은행이 정한 대출금리에서 2%p의 이자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약 3.6% 내외의 낮은 대출금리를 적용해 영세 자영업자의 이자 상환 부담을 줄였다.

일반적인 소상공인 정책자금의 대출기간은 최대 5년이나 기회UP 특례보증은 거치기간 포함(최대 3년) 8년의 대출기간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접수일 기준 대출일 3개월이 경과한 고금리 기업대출(대출금리 연 7% 이상)을 저금리 자금으로 대환을 지원한다. 보증심사 결과에 따라 기본 연 1% 이상이 적용되던 보증료율을 인하해 운영자금은 연 0.8%, 대환자금은 연 0.5%의 고정 보증료율이 적용돼 부담을 완화했다.

기회UP 특례보증 대출은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토스뱅크, 하나은행 총 7개 은행에서 가능하며 접수는 3무 보증서비스(무방문, 무서류, 무대기시간)를 제공하는 경기신보의 모바일 앱 이지원(Easy One)과 경기신보 영업점 방문 두 가지 방식으로 접수를 진행한다.

특히 이지원(Easy One)으로 신청할 경우, 자동평가 방식의 '모바일 보증' 심사를 통해 보증신청부터 대출실행까지 당일에 원스톱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법인기업, 공동사업자 등을 비롯해 지원대상 요건 확인이 별도로 필요한 운영자금(사회적약자) 및 대환자금은 경기신보 영업점에서만 신청할 수 있다.

시석중 이사장은 "복합경제위기로 지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경기도의 적극 재정이 있었기에 기회UP 특례보증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만성적인 자금애로를 겪고 있는 경기도 소상공인에게 대출상환 부담을 대폭 낮춰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는 기회UP 특례보증은 경제위기 연착륙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면서 "경기신보는 소상공인에게 상권분석, 신용관리 등 경영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경기신보와 함께하는 소상공인이 기회UP 특례보증과 컨설팅을 통해 사업성공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기회UP 특례보증' 배너./사진제공=경기신보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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