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만에 부활한 '경남도민의 날'…14일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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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1993년 폐지 이후 30년 만에 오는 14일 오후 5시 도청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경남도는 특정 시·군이나 지역·인물에 치우치는 기념일은 피하고, 도민의 화합과 새로운 도약을 도모할 수 있는 상징적인 날을 찾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도민 의견수렴 및 공모, 전문가 제안 등을 거쳐 10월 14일을 '도민의 날'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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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일 경남수목원 등 공공시설 입장료 면제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민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1993년 폐지 이후 30년 만에 오는 14일 오후 5시 도청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경남도는 특정 시·군이나 지역·인물에 치우치는 기념일은 피하고, 도민의 화합과 새로운 도약을 도모할 수 있는 상징적인 날을 찾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도민 의견수렴 및 공모, 전문가 제안 등을 거쳐 10월 14일을 '도민의 날'로 선정했다.
경남도민의 날 조례안이 올해 9월 21일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최종 확정됐다.
10월 14일은 과거 1983년 부산에서 창원으로 경상남도 청사 이전에 앞서 경남에서 처음 열린 제63회 전국체전(1982년 10월 14~19일)을 통해 경남인의 저력을 보여준 자랑스러운 날이다.
1983년 '경상남도 도민의 날 조례'로 제정됐으나, 1993년 조례가 폐지되어 중단되었던 것을 이번에 되살려 이어가기로 한 것이다.
부활한 제1회 경남도민의 날 기념식에는 도민, 시장·군수, 국회의원, 도의원, 도 단위 기관단체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하며, 경상남도 유튜브 채널 ‘경남TV’로 온라인 생중계한다.
식전 사물놀이 공연을 통해 축하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군기 기수단 및 시장·군수 입장으로 행사를 시작한다.
기념식은 도민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주제영상을 상영하고, 도민의 날 선포, 기념사, 도민이 참여하는 희망을 담은 메시지와 경남인의 기상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 기획공연 순으로 진행한다.
도민의 날 기념 퍼포먼스는 참석한 도민이 ‘새로운 시작, 경남 도민의 날’ 손 카드를 들고 함께 참여한다.
기상 관측용 풍선에 카메라와 GPS를 활용해 우주에서 지구를 촬영한 김해 분성고등학교 과학 동아리 학생을 특별히 초청하여 경남의 미래 우주과학 인재를 격려한다.
또, 도민의 날인 14일과 다음 날인 15일까지 경남도에서 운영하는 경상남도수목원, 금원산자연휴양림, 경남도립미술관 등 공공시설 입장료를 면제한다.
경남도 조현옥 자치행정국장은 "경남지역의 역사와 정신에 대해서 다시 한번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도민이 하나되어 경남이 다시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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