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노사, 임금 3% 인상 잠정 합의…13일 투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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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노사가 임금 3% 인상에 잠정 합의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KT노사가 이날 2023년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타결했다.
사측은 직원 1인당 평균 연 235만5000원의 임금인상(기본급 154만원, 평균 3% 수준)과 500만원(경영성과격려금)의 일시금, 업무용 단말기 구입비 100만원을 지급을 제시했고 노조는 이를 수용했다.
이번 잠정합의안에 대한 투표는 오는 13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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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육성포인트 지급 기준도 개선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KT노사가 임금 3% 인상에 잠정 합의했다.
미래육성포인트도 개선한다. 입사 20년차 또는 만 50세 미만 과장·차장을 대상으로 연 100만 포인트를 지급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입사 10년차 이내 또는 만 40세 미만 직원을 상으로 연 50만 포인트를 지급했다.
정년퇴직 후 재고용 제도도 개선했다. 정년퇴직자의 15% 선발했는데 앞으로는 20%로 늘리고, 고용 기간도 기존 1년에 1년을 추가하기로 했다.
아울러 사내복지근로기금 860억원을 출연하고 우수 인재 등 동기부여 강화와 사기진작을 위해 노사가 공동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또 급식보조비 및 구내식당 개선 위한 노사공동위원회 도 구성할 예정이다.
총량자율근무제 기준 근로시간도 월단위로 확대했다. 주 40시간, 1주 단위 선택에서 월(4주) 160시간, 월(4주) 단위 선택으로 바꿨다.
이번 잠정합의안에 대한 투표는 오는 13일 실시할 예정이다.
전선형 (sunnyj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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