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모로코 지진 피해 지역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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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모로코 대지진 피해 지역 주민을 찾아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재단은 "9월 말까지 긴급구호 모금을 실시 후 지난 9월18일 선발대에 이어 10월5일 본대를 파견하여 지진 피해 지역 주민을 찾아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재단 합동구호단은 마을주민들이 추운 겨울을 날 수 있는 텐트 30개, 어린이들을 위한 학용품 48개, 여성들의 존엄성을 위한 위생키트 50개, 재건을 위한 공구세트 등 다양한 물품들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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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모로코 대지진 피해 지역 주민을 찾아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재단은 "9월 말까지 긴급구호 모금을 실시 후 지난 9월18일 선발대에 이어 10월5일 본대를 파견하여 지진 피해 지역 주민을 찾아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모로코 지진 피해 지역은 지난 9월 8일 대지진이 일어난 지 한 달 정도가 지났으나 아직 피해복구가 완료되지 못한 상황이다. 특히 산간지역에 위치한 일부 마을들은 ‘적은 수의 가구가 거주, 물품 전달 어려움, 도로 복구 지연’의 이유 등으로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했다. 조계종 합동구호단은 지난 7일(현지시간) 다양한 물품을 실은 차와 함께 마을로 향했다.
재단 합동구호단은 마을주민들이 추운 겨울을 날 수 있는 텐트 30개, 어린이들을 위한 학용품 48개, 여성들의 존엄성을 위한 위생키트 50개, 재건을 위한 공구세트 등 다양한 물품들을 전달했다.
지난 8일에는 합동구호단은 진원지 인근 이그힐, 탈랏 냐코브 등 4개 마을을 방문해 텐트를 비롯해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본대가 구호활동을 진행한 7~8일 전달된 물품은 임시거주용 텐트 150동, 학용품을 포함한 책가방 500개, 위생키트 500세트였으며 총 3700명이 수혜를 입었다.
복지재단 대표이사 묘장 스님은 "피해지역을 두 눈으로 보니 더욱 참담했다. 일부 건물들은 멀쩡해보였으나 내부에는 금이 가 있는 등 안전이 우려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생활하기 어렵지만 용기를 잃지 말고, 부처님 가피속에서 편안한 일상으로 돌아오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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