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창조·혁신·도전 DNA 키워야…지난 50년 성과 뛰어넘자”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남들과 다른 길을 걸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늘 변화하면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우리만의 창조와 혁신, 도전의 DNA를 더욱 키워가야 한다. 지난 50년 성과를 뛰어넘는 ‘창조적 파이오니어’가 돼야 한다.”
10일 한미그룹에 따르면 송영숙 회장이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미그룹 법정 창립일은 1973년 6월 15일이지만, ‘제약회사의 진정한 창립 기념일은 회사의 첫번째 제품이 출시된 날’이라고 생각한 창업주 고 임성기 선대 회장 뜻에 따라 한미그룹은 회사 첫번째 제품 ‘TS산’이 출시된 10월 첫째주 토요일을 공식 창립일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한미그룹은 이에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자랑스러운 한미인상’ 시상식과 장기 근속자 포상 등 사내 행사를 연이어 가졌다.
또한 이날 한미그룹 전 임직원 3700여명에게는 창립 50주년 기념 특별 상여금이 지급됐고, 장기근속자 146명에 대한 포상도 함께 이뤄졌다.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이 직접 선정해 매년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한미인상’은 올해는 수상자가 5명으로 늘었다. 수상자는 유승현 한미약품 파트장(컴플라이언스팀), 이정한 한미약품 그룹장(제조본부 품질팀), 김지연 한미정밀화학 그룹장(R&D센터 CDMO팀), 이원균 온라인팜 셀장(약국영업부), 최재호 제이브이엠 팀장(R&D센터 연구기획팀) 등이다.
아울러 이날 연이어 진행된 장기근속자 포상은 10년, 20년, 30년간 근무한 임직원 14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근무 연수 기준에 따라 순금과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송영숙 회장은 “한미의 지난 50년 역사는 한국 제약산업 발전 역사 그 자체가 됐다”며 “이제부터는 지난 50년 동안 이루지 못했던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 제약사’ 위치로 올라서야 하며, R&D(연구개발)와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가 새 50년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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