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선관위 5년새 수의계약 427건 32억 규모… 전국 3번째

박창현 2023. 10. 1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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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가 최근 5년간 전국 17개시·도 선관위 중 3번째로 많은 수의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파악됐다.

17개 시·도선관위의 전체 수의계약 규모는 총 5871건 중 5270건(93.6%)에 592억31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강민국 의원은 "중앙선관위와 지방선관위가 적합성이 의심되는 과도한 수의계약을 체결, 혈세낭비 요인이 확인됐다"며 "일관성 없는 이벤트성 용역으로 점철되지 않도록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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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 전경 [강원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 제공]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가 최근 5년간 전국 17개시·도 선관위 중 3번째로 많은 수의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국민의힘 강민국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8년부터 올해 5월까지 강원선거관리위원회 전체 계약건수는 전국에서 4번째 많은 427건으로, 계약액은 39억원 규모로 조사됐다.

이중 수의계약건수는 총 407건(95.3%)에 달했다. 이는 전국 17개지방선관위 중 3번째로 많은 건수이다. 수의계약액은 32억1600만원 규모다.

17개 시·도선관위의 전체 수의계약 규모는 총 5871건 중 5270건(93.6%)에 592억3100만원으로 집계됐다.

1인 견적 수의계약은 2000만원 이하가 원칙이지만 여성기업, 장애인, 사회적협동조합의 경우 2000만원 이상 5000만원까지 가능하다.

강민국 의원은 “중앙선관위와 지방선관위가 적합성이 의심되는 과도한 수의계약을 체결, 혈세낭비 요인이 확인됐다”며 “일관성 없는 이벤트성 용역으로 점철되지 않도록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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