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최희문도 국감 간다…하이투자 홍원식 이어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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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한편, 이날 금감원 증인으로 채택된 인물은 최 부회장을 비롯해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차영훈 MC파트너스 대표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 △피터 슈월러 쉰들러 코리아 대표 △김응철 우리종합금융 대표 △박구진 우리은행 준법감시인 △이상원 국민은행 준법감시인 △이영호 신한은행 준법감시인 △이동원 하나은행 준법감시인 △홍명종 NH농협은행 준법감시인 △정윤만 BNK경남은행 준법감시인 △우주성 DGB대구은행 준법감시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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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정무위 국감 증인 소환
이화전기 그룹 매매정지 관련 증언 청취 예정
[더팩트|윤정원 기자]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최희문 부회장은 현직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중에서는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이어 두 번째로 증인석에 서게 됐다.
10일 국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증인과 참고인 출석 요구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선 공정거래위원회·금융감독원·국민권익위원회·개인정보보호위원회 증인 19명, 참고인 2명이 확정됐다. 오는 17일 열리는 금융감독원 현장 국감에 불려가는 인물은 증인 12명과 참고인 1명 등 도합 13명으로 추려졌다.
증권업계에서는 추가 증인 채택이 점쳐졌던 최희문 부회장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최 부회장은 지난 2010년 수장 자리에 오른 후 10년 넘게 메리츠증권을 이끌고 있는 인물이다. 증권업계 최장수 CEO 기록을 세우고 있다.
정무위가 밝힌 최 부회장의 신문요지 및 신청이유는 이화전기 그룹 매매정지 관련 증언 청취, 사모 전환사채(CB), 사모 신주인수권수부사채(BW) 내부자거래 관련 증언청취다. 메리츠증권은 이화그룹 3사의 주식매매가 정지된 지난 5월 10일 직전 이화전기 지분 전량을 매도해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의혹에 휩싸였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5월 10일 거래정지 직후 지분율 32.22%에 달하는 이화전기 주식 2649만66주를 모두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매도 기간은 5월 4일부터 10일로, 메리츠증권은 지난 2021년 10월 이화전기가 발행한 400억 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투자하면서 확보한 신주인수권을 행사했다.
메리츠증권은 이화전기 그룹사 이아이디에 대해서도 BW를 행사 취득한 주식을 지난 4월 18일 1062만6992주를 매도하는 등 전량 매도했다. 이화전기(약 100억 원)와 이아이디(약 230억 원) 주식 매각으로 메리츠증권이 거둬들인 이익은 약 330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여타 증권사들은 최 부회장만 금감원 증인으로 채택된 데 대해 일단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분위기다. 다만 오는 27일 금융위원회·금감원 종합국감이 남아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완전히 놓기에는 이르다는 판단이다.
현재 업계에서 거론되는 추가 소환 후보자로는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회장,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대표이사 회장 등이 있다. 최현만 대표는 라임펀드 특혜성 환매 의혹으로, 김익래 전 회장은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폭락과 관련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한편, 이날 금감원 증인으로 채택된 인물은 최 부회장을 비롯해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차영훈 MC파트너스 대표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 △피터 슈월러 쉰들러 코리아 대표 △김응철 우리종합금융 대표 △박구진 우리은행 준법감시인 △이상원 국민은행 준법감시인 △이영호 신한은행 준법감시인 △이동원 하나은행 준법감시인 △홍명종 NH농협은행 준법감시인 △정윤만 BNK경남은행 준법감시인 △우주성 DGB대구은행 준법감시인 등이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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