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보복판결 심판론'에 "판결은 투표 심판 대상 아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 측이, 투표를 통해 대법원의 보복판결을 심판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한 데 대해, 대법원이 판결을 존중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 국정감사에서 대법원 김상환 법원행정처장은, 김태우 후보의 발언을 두고 "판결이 투표 심판의 대상인가"라고 묻는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의 질의에 대해 "법원 판결은 투표 심판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 측이, 투표를 통해 대법원의 보복판결을 심판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한 데 대해, 대법원이 판결을 존중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 국정감사에서 대법원 김상환 법원행정처장은, 김태우 후보의 발언을 두고 "판결이 투표 심판의 대상인가"라고 묻는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의 질의에 대해 "법원 판결은 투표 심판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권 의원은 "대법원이 김 후보에 대해 무엇을 보복했냐"고 재차 묻자, 김 법원행정처장은 "1심과 2심, 3심 재판부 모두 그런 것 없이 판결했을 것"이라며, "법원의 공식 입장은 판결을 존중하는 태도를 가져달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 의원이 "김 후보는 스스로 공익신고자라고 주장하지만, 법원은 판결로 공익신고자가 아니라고 입장을 밝힌 것이 맞냐"고 묻자, 김 처장은 "법원 판단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김태우 후보 캠프는 지난 8일 논평에서 "이번 보궐선거는 김명수 대법원의 공익제보자 '보복 판결'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박형수·장동혁 의원은 "김 후보 본인은 스스로를 공익신고자라고 생각해 의견을 표명한 것"이며, "보궐선거 투표를 하루 앞두고 국정감사에서 후보자의 주관적 표현을 두고 법리적 논쟁이 벌어지는 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상훈 기자(s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32025_3612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인질 4명 살해"‥네타냐후 "가자 진입 불가피"
- 올해 중2부터 고교 내신 5등급제‥수능 선택과목 폐지
- 김태우 '보복판결 심판론'에 "판결은 투표 심판 대상 아냐"
- 홍준표 "깜도 안 되는 자들이 깐죽"‥하태경 서울 출마에 '심기불편'?
- "서이초 학부모 '혐의' 못 찾았다" 3개월 수사에도‥이대로 끝나나
- "연예인 마약하는 거 봤다니까!" 의문의 신고에 트럭 쫓아갔더니‥
- 관악구 모텔에 카메라 설치해 280명 불법 촬영‥중국 국적 20대 남성 구속
- 기관총 들고 패러글라이딩 침투‥"쇼잉인 줄" 이스라엘 '탄식'
- 감사원 "문재인 정부, 공공요금 안 올려 한전 등 재무위기"
- 中 상무장관, 방중 美 상원의원들과 수출통제·투자제한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