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타선’이 패배 원흉, MVP 듀오 베츠-프리먼 13타수 1안타…방망이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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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이 터지지 않으니 승리할 수 없었다.
선발 투수 바비 밀러가 1⅔ 4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다저스 불펜진이 애리조나 타선을 잠재우며 최소 실점으로 버텼다.
베츠는 4타수 무안타로 고개를 숙였고, 프리먼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지만, 영양가가 떨어졌다.
야수 선택으로 베츠는 출루했고, 계속된 2사 1,3루 때 프리먼이 풀카운트 접전 끝에 삼진으로 잡혀 추격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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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타선이 터지지 않으니 승리할 수 없었다.
LA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 2차전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2-4로 패했다. 다저스는 시리즈 스윕패 위기에 처했다.
선발 투수 바비 밀러가 1⅔ 4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다저스 불펜진이 애리조나 타선을 잠재우며 최소 실점으로 버텼다. 라이언 브레이저(2⅔이닝 1피안티 1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만 1점을 내줬을 뿐이다. 브루스더 그라테롤과 조 켈리, 에반 필립스 등 모두 위기 상황에서도 추가점을 내주지 않았다.
이날 경기 패배 원인은 ‘고구마 타선’ 이었다. 다저스 타자들은 경기 내내 침묵을 유지했다. 물론 찬스가 아예 없었던 것도 아니다. 경기 막바지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번번이 병살타를 때려 밥상을 걷어찼다.
특히 MVP 듀오 프레디 프리먼과 무키 베츠의 침묵이 뼈아팠다. 베츠는 4타수 무안타로 고개를 숙였고, 프리먼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지만, 영양가가 떨어졌다. 1회 내야 안타가 전부였다. 프리먼 역시 중요한 순간에 해결사 역할을 해주지 못했다.
1-3으로 뒤진 5회 1사 1,2루 때 베츠가 타석에 섰다. 잠재적 동점 주자가 나간 상황에서 베츠는 유격수 땅볼을 쳤다. 야수 선택으로 베츠는 출루했고, 계속된 2사 1,3루 때 프리먼이 풀카운트 접전 끝에 삼진으로 잡혀 추격에 실패했다.
2-4로 지고 있던 7회에도 그랬다. 선두타자로 나선 베츠는 투수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프리먼이 2루 땅볼을 쳤고, 병살타로 이어졌다. 그렇게 베츠와 프리먼은 다저스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베츠는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쳐왔다. 152경기에서 39홈런 107타점 타율 0.307(584타수 179안타) 출루율 0.408 장타율 0.579 OPS(출루율+장타율) 0.987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MVP 유력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는 단 한 번도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고, 2경기에서 7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에 그쳤다.
프리먼 역시 마찬가지다. 161경기에서 29홈런 102타점 타율 0.331(637타수 211안타) 출루율 0.410 장타율 0.567 OPS 0.977로 맹타를 휘둘렀으나, 포스트시즌에서는 2경기 6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 타율 0.167로 부진하다.
다저스는 마운드 높이가 낮다. 때문에 타선의 힘으로 단점을 극복해야 한다. 베츠와 프리먼이 공격을 이끌어야 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저스 타선이 폭발하지 않는다면, 베츠와 프리먼의 타격감이 살아나지 못한다면 승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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