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호주 브리즈번에 교류 협력 강화 제안

호주 브리즈번=대전CBS 김미성 기자 2023. 10. 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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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우호 결연 도시 간 국제 교류를 활발히 하기 위해 호주 브리즈번시를 방문한 대전시가 양 도시 간 교류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브리즈번시의 공식 초청을 받아 경제사절단과 호주 브리즈번시를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일 애드리안 쉬리너 브리즈번 시장을 만나 2024년 경제과학도시연합과 0시 축제에 적극 참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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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과학도시연합·2024 대전 0시 축제 브리즈번 시장 공식 초청
이장우 대전시장(오른쪽)과 애드리안 쉬리너 브리즈번 시장(왼쪽)이 10일 면담 이후 선물을 주고 받고 있는 모습. 김미성 기자


자매·우호 결연 도시 간 국제 교류를 활발히 하기 위해 호주 브리즈번시를 방문한 대전시가 양 도시 간 교류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브리즈번시의 공식 초청을 받아 경제사절단과 호주 브리즈번시를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일 애드리안 쉬리너 브리즈번 시장을 만나 2024년 경제과학도시연합과 0시 축제에 적극 참여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전시는 내년 10여 개 과학 선진도시와 경제과학도시연합을 구성할 예정으로, 브리즈번시에서도 내년 경제과학도시연합에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4 대전 0시 축제에 시장님과 예술단이 함께 와주셨으면 좋겠다. 내년 3월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해서 꼭 대전에서 뵐 수 있기를 바란다"며 2024 대전 0시 축제에 애드리안 쉬리너 시장을 공식 초청했다.

이 시장은 경제사절단 상호 방문이 자매결연 이후 처음 성사된 것을 강조하며, 향후 실질적이고 상호 발전적인 교류 협력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애드리안 쉬리너 시장은 0시 축제에 관심을 보이며 "0시 축제가 시장께서 제안한 것이라 들었는데, 이런 축제를 생각하게 된 계기가 무엇이냐"며 "내년 선거를 잘 치르고 (대전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 아름다운 대전시의 행사를 꼭 직접 참여하고 싶다"고 답했다.

면담 이후 자매도시 및 주요도시 리셉션에 참석한 이 시장은 브리즈번시의 자매도시와 올림픽 개최 경험이 있는 주요도시 인사들에 경제사절단을 소개하며 국제적 네트워킹을 확대했다.

이번 해외 공무출장은 대전시정 최초로 20여 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과 동행하며 '아시아 태평양도시 정상회의(APCS)' 참석과 퀸즐랜드 상공회의소 방문, 세계 한인무역협회 브리즈번지회 간담 등 호주 경제인들과 교류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한편, 2002년 자매결연을 맺은 두 도시는 지난해 대전 UCLG총회에 크리스타 아담스 브리즈번시 부시장과 경제사절단을 비롯 20여명이 대전을 방문하는 등 그 동안 국제행사에 양 도시 대표단의 참석을 통해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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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브리즈번=대전CBS 김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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