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수 "'삼토반'은 언니들과 함께 만들었는데 '너와 나'는 책임 커져" [N현장]

정유진 기자 2023. 10. 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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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혜수가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이후에 찍은 '너와 나'에서 무거워진 책임을 느꼈다고 말했다.

박혜수는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너와 나'(감독 조현철)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언니들, 선배님들과 함께 영화를 만들어갔다는 느낌이 있었다, 내가 무엇인가 하지 않아도 언니들이 다 알아서 내 역할까지도 그 역할이 온전히 될 수 있게 만들어주는 힘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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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혜수가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너와 나’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한편, 박혜수는 지난 2021년 학폭(학교폭력) 이슈 후 '너와 나'를 처음 공개했던 지난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이후 꼬박 1년 만에 공식 석상에 나선다. 2023.10.1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박혜수가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이후에 찍은 '너와 나'에서 무거워진 책임을 느꼈다고 말했다.

박혜수는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너와 나'(감독 조현철)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언니들, 선배님들과 함께 영화를 만들어갔다는 느낌이 있었다, 내가 무엇인가 하지 않아도 언니들이 다 알아서 내 역할까지도 그 역할이 온전히 될 수 있게 만들어주는 힘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는 그때보다 조금 더 세미의 역할의 비중이라든가, 혼자서 해야할 게 많아서 그것에 대한 책임감도 컸고 어쨌든 그 전작보다 연기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는 생각도 있어서 굉장히 열심히 온 마음을 다해 임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박혜수는 "워낙 이 영화 자체를 사랑하는 마음이 크기도 했고 '너와 나' 영화의 팀이 저에게는 너무나 소중하다"고 덧붙이며 이번 영화가 갖는 의미를 강조했다.

'너와 나'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은 채 꿈결 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와 하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D.P.'의 조석봉 역으로 각종 시상식을 휩쓴 배우 조현철이 처음으로 장편 영화 연출에 도전한 작품으로, 배우 박혜수와 김시은이 주연을 맡았다.

박혜수가 극중 세미를, 김시은이 하은을 연기했다.

한편 '너와 나'는 오는 25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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