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농업박람회,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서 12일부터 3일간…치유농업 등 주제 강연·토론 다채

김한식 2023. 10. 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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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12일부터 14일까지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3일간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한편, 2023 국제농업박람회는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 지구와 인간의 건강을 지켜주는 농업'을 주제로 순천만정원박람회와 상승효과를 내기 위해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일원에서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11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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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농업박람회 포스터.

재단법인 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12일부터 14일까지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3일간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사단법인 1.5도씨포럼, 순천대, 사단법인 한국축산협회 등이 참여한다. 기후위기, 탄소중립 실현 등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과제 도출과 문제 해결 등 미래농업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국제농업박람회의 막을 올리는 12일에는 전 세계에서 기후변화 활동을 추진하는 인도 VNU설립자 샌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네덜란드, 벨기에의 치유농업, 이스라엘의 기후 스마트 농업 주제 발표로 진행한다.

미국 켄터키 농무부장관을 포함한 농업사절단이 패널로 참가해 치유농업에 대한 열띤 토론의 장도 펼쳐진다. 이날 구례군의 치유농업 비전제시, 영암군의 기후위기 대응 관련 토론도 열린다.

13일에는 탄소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한국축산학회, 전남도농업기술원, 스마트팜 연구개발사업단과 공동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스마트 축산과 동물마이크로바이옴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 축산 분야 온실가스 감축전략을 논의한다. 아일랜드, 미국, 네덜란드, 일본, 호주, 캐나다, 한국을 대표하는 참석자들은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발표한다.

14일에는 한국, 몽골,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와 공동으로 농업 관련 전문가를 초청, '한·아시아 기후 위기 대응 농업전략 세미나'를 진행한다.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아시아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하고,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긍정적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후변화 최신 동향과 해결책을 논의하고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명창환 국제농업박람회 이사장은 “기후위기와 식량안보 측면에서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농산업을 첨단화하는 인공지능 첨단농산업 융복합지구 조성사업을 추진 중으로, 전남도가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 국제농업박람회는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 지구와 인간의 건강을 지켜주는 농업'을 주제로 순천만정원박람회와 상승효과를 내기 위해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일원에서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11일간 열린다. 입장권은 인터파크 티켓과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무안=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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