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소속 국가대표 10명, 아시안게임 4개 종목 메달 획득

황민국 기자 2023. 10. 1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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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준결승에서 구본길이 쿠웨이트 유시프 알샤믈란을 상대로 대결을 펼치고 있다. 항저우 l 문재원 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 소속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으로 귀국길에 올랐다.

10일 공단에 따르면 공단 소속 5개 종목(펜싱·사이클·카약·다이빙·여자축구)에서 총 10명의 선수들이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4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김정환과 구본길은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하며 인천아시안게임 이후 대회 3연패를 이뤄냈다. 또 구본길은 사브르 개인전에서도 은메달을 따냈다.

올해 국가대표로 선발된 정주환은 남자 카약 스프린트 K4-500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다이빙 간판스타 우하람은 허리 부상에도 불구하고 남자 싱크로 3M 스프링보드과 남자 1M 스프링보드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수확했다.

사이클 여자 매디슨에 출전한 이주미가 3위로 골인해 지난 대회 금메달에 이어 2번째 메달을 신고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과 공단의 위상을 높인 선수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해 그동안의 노력을 치하할 예정”라고 전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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