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휘→조아람, 타임리프 단막극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 출연 [공식]

박서연 기자 2023. 10. 1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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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김동휘, 조아람, 심이영, 주석태가 단막극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의 출연을 확정했다.

오는 12월 방송 예정인 UHD KBS ‘드라마 스페셜 2023’ 단막극의 여덟 번째 작품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극본 권오주 연출 서용수)에서 배우 김동휘, 조아람, 심이영, 주석태가 호흡을 맞춘다.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는 동명의 원작 소설을 각색한 것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려는 두 사람이 시간을 되돌려 운명에 맞서는 이야기다. 간절한 마음으로 타임리프를 반복하는 수호와 연희, 두 사람의 이야기가 긴장감을 안겨 줄 예정이다.

김동휘는 행복한 유년을 보내다 아빠의 가정폭력으로 불행해진 '수호' 캐릭터를 연기한다.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을 통해 충무로 신성으로 떠오른 김동휘는 드라마 ‘거래’, ‘미씽: 그들이 있었다 2’에서 대중의 주목을 한 몸에 얻었다. 김동휘는 엄마의 곁을 지키며 운명에 맞서는 수호로 분해 극에서 어떤 케미를 그려나갈지 기대가 높아진다.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 ‘닥터 차정숙’에서 폭넓은 캐릭터 해석력으로 주목받으며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조아람은 ‘연희’ 역할을 맡았다. 지방에서 서울로 상경해 성실하게 생활하는 연희는 언제부턴가 귀갓길에 자신을 쫓는 발소리를 느끼곤 일상의 공포를 안고 산다.

심이영은 극 중 수호의 엄마로 분한다. 그녀는 남편의 지속된 폭력에 몸도 영혼도 망가진 인물. 드라마 ‘오월의 청춘’, ‘찬란한 내 인생’ 등 다채로운 명품연기로 극을 풍성하게 만드는 심이영이 아들 수호를 사랑했지만 현재는 변해버린 엄마의 모습을 연기한다.

극 중 수호의 아빠를 맡은 주석태는 행복한 가정을 꾸렸으나 사업이 망한 후부터 아내를 화풀이 대상으로 삼는 숨 막힌 열연으로 극을 이끈다.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 ‘환혼’ 등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는 그가 이번엔 어떤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지 궁금해진다.

김동휘, 조아람, 심이영, 주석태 네 배우의 케미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이들이 각각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을지, 또한 사랑하는 사람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총 10개의 작품 중 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은 작품(‘우리들이 있었다’, ‘폭염주의보’, ‘고백공격’,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 ‘그림자 고백’, ‘수운잡방’)은 방송일보다 2주 앞서 웨이브를 통해 단독 선 공개된다.

오는 14일 밤 10시 45분에 첫 번째 단막극 ‘극야’가 첫 방송된다.

[사진 = 에이스팩토리(김동휘), 비욘드제이(조아람), 높은엔터테인먼트(김이영), 미플렉스엔터테인먼트(주석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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