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道 출연금 957억 규모 특례보증 접수 개시…“소상공인 경영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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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의 의지로 경기도가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에 957억 원을 출연하면서 특례보증 사업이 본격화 한다.
경기신보는 복합경제위기 속 고군분투하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기회 업(up) 특례보증' 신청을 접수한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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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박성훈 기자
김동연 경기지사의 의지로 경기도가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에 957억 원을 출연하면서 특례보증 사업이 본격화 한다.
경기신보는 복합경제위기 속 고군분투하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기회 업(up) 특례보증’ 신청을 접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보증 사업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 대응해 경기 연착륙을 도모하고자 하는 김 지사의 도정 방침이 반영됐다. 앞서 도는 약 2조 원의 세수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관련 출연금 957억 원을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했다. 도의회도 현 경제 상황에 대한 김 지사의 문제 의식에 동의, 사업비를 삭감하지 않고 지난 9월 추경안을 가결했다.
도는 소상공인이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기간 동안 해당 은행이 정한 대출금리에서 2%p의 이자를 지원한다. 특례보증 이용 기업에게는 약 3.6% 내외의 낮은 대출금리가 적용되는 셈이다. 또 최대 3년의 거치기간을 포함해 8년간 대출 기간 동안 보증을 지원한다. 접수일 현재 대출일이 3개월이 경과한 고금리 기업대출(대출금리 연 7% 이상)을 저금리 자금으로의 대환을 지원, 소상공인의 대출금 상환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이 밖에도 보증심사 결과에 따라 기본 연 1% 이상이 적용되던 보증료율을 인하, 운영자금은 연 0.8%, 대환자금은 연 0.5%의 고정 보증료율이 적용되어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대폭 완화했다. 특례보증 대출은 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과 토스뱅크 등 7개 금융기관에서 가능하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복합경제위기로 지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경기도의 적극 재정이 있었기에 특례보증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만성적인 자금애로를 겪고 있는 경기도 소상공인에게 대출상환 부담을 대폭 낮춰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는 특례보증은 경제위기 연착륙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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