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는 전쟁보다 美 연준에 집중... 도쿄 2.4% ↑[Asia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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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3% 오른 3만1746.53을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 발발한 전투에 따른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도쿄) 증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것은 아닌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날 비구이위안은 역외 채무를 전부 이행하지 못할 수 있다고 밝히며 증시에 불안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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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3% 오른 3만1746.53을 기록했다.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보다 미국 금융 당국의 '비둘기파'적 발언 영향으로 채권 수익률이 완화되면서 주식시장이 한숨 돌리는 모양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 연방준비이사회(FRB) 주요 인사들이 추가 금리인상에 신중한 견해를 잇달아 내비치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나타낸 것도 주가 상승을 지지했다"고 덧붙였다.
전날인 9일(현지시간) FRB 부의장 필립 제퍼슨과 미국 달라스 연방준비은행의 로리 로건 총재가 잇따라 추가 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니혼게이자이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 발발한 전투에 따른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도쿄) 증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것은 아닌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다만 분쟁 상황이 장기화한다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JP모건 에셋매니지멋트의 글로벌 시장전략가 캐리 크레그는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건이 실제로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평가하기엔 아직 초기 단계"라며 "만일 장기화하고, 더 많은 (국가 등) 관여자가 나타난다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블룸버그를 통해 전했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70% 하락한 3075.24를 나타냈다. 이날 비구이위안은 역외 채무를 전부 이행하지 못할 수 있다고 밝히며 증시에 불안감을 안겼다. 또 불이행상태였던 4억7000만 홍콩달러 규모의 채무도 여전히 이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비구이위안 측은 "성실한 자세로 총체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0.87% 상승한 1만7670.48을 기록했다. 비구이위안은 지난 8월 홍콩 항셍지수에서 제외됐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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