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TP '서구 라이프로그 건강관리소' 본격 운영

2025년까지 국·시비 총 10억여원 투입…성균관대·삼성서울병원 공동 운영

(광주=뉴스1) 조영석 기자 = 광주테크노파크는 광주시 서구 서빛마루시니어센터의 '서구 라이프로그 건강관리소'가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서구 라이프로그건강관리소는 과기부와 광주시에서 지원하는 'K-Health 국민의료AI서비스 및 산업생태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까지 국·시비 등 총 10억5600만원이 투입된다.

'서구 라이프로그 건강관리소'에서는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성균관대와 삼성서울병원 라이프로그 건강관리소가 고령자 중심의 노인과 질환 등의 진료를 담당한다.

BMI/심폐능력 검사 등 신체기초건강측정장비 7종, 개인 식습관 분석 등 라이프로그 측정장비 9종, 뇌파 측정 등 질환자 모니터링 측정장비 4종 등 총 20종의 장비가 구축돼 있다.

고령자 뿐만 아니라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도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며 시민의 자발적 동의로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 의료·헬스케어 관련 기업의 제품개발과 실증도 지원한다.

또 개인의 건강데이터를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시민의료앱을 추가 개발, 제공할 계획이다. 시민의료앱이 개발되면 사용자들은 스마트폰 등 설치된 앱을 통해 라이프로그 건강관리소 방문 예약 및 개인의 데이터를 주기적으로 관리할수 있어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하다.

광주시와 광주TP는 올해 4곳의 건강관리소를 구축할 예정이며 내년에 2개소를 추가 공모, 총 6곳의 라이프로그건강관리소가 운영될 계획이다.

김영집 원장은 "시민들께 자가건강관리서비스를 상시 제공하여 건강을 증진시키고 수집된 데이터는 관련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여 관련 산업과 기업이 디지털 혁신을 이뤄 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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