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NEW No.10' 매디슨, 팀 무패 행진 + 선두 등극의 1등 공신...모든 공격은 그의 발에서 시작된다

이성민 2023. 10. 1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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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연일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번 시즌 가장 크게 달라진 대표적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끌었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떠난 후 창의적인 플레이메이커가 없어 고전했다.

토트넘은 2022/23시즌 레스터가 2부 리그로 강등당한 점을 이용해 4000만 파운드(한화 약 660억 원)에 매디슨을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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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연일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번 시즌 가장 크게 달라진 대표적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리그 8위에 그치며 2009/10시즌 이후 13년 만에 유럽대항전 진출권 획득에 실패했다.

이번 시즌은 다르다.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리그 8경기 6승 2무로 무패 행진을 구가하고 있다. 토트넘은 현재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등 강력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리그 1위에 올라 있다.

토트넘의 기세를 매디슨을 빼고 말할 수는 없다. 토트넘은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끌었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떠난 후 창의적인 플레이메이커가 없어 고전했다. 지난 시즌 이 문제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 등은 활동량은 많았지만 공격에서의 창의성이 아쉬웠다.

이 문제를 절실히 느낀 토트넘은 이번 여름 레스터 시티에서 매디슨을 데려왔다. 토트넘은 2022/23시즌 레스터가 2부 리그로 강등당한 점을 이용해 4000만 파운드(한화 약 660억 원)에 매디슨을 품었다. 매디슨은 해리 케인이 떠나자 토트넘의 10번을 물려받았다. 주전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주장 손흥민을 지원하는 부주장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매디슨은 토트넘에 입단하자마자 팀의 공격을 이끄는 중원 사령관으로 등극했다. 매디슨은 이번 시즌 EPL에서 8경기 2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라이트백 키어런 트리피어, 황희찬의 울버햄튼 원더러스 동료 페드로 네투와 함께 EPL 도움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매디슨은 7일 루턴 타운과의 2023/24시즌 EPL 8라운드 경기에서도 빛났다. 그는 후반 7분 특유의 탈압박 기술로 상대 수비를 벗겨낸 뒤 중앙에 있던 미키 판 더 펜에게 패스했다. 판 더 펜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전반 막판에 중원의 살림꾼 이브 비수마가 퇴장당했음에도 매디슨의 어시스트 덕분에 1-0 신승을 거뒀다.

매디슨은 2023/24시즌 토트넘 최고의 영입이라 불려도 손색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매디슨이 토트넘의 새로운 기둥 역할을 하면서 토트넘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명예 회복을 노리는 토트넘이 이번 시즌 어떤 성적을 거둘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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