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자국민에 이-팔 방문 자제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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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는 자국 국민에 당분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권고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외교부와 관련국 영사관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현 상황에 대해 안전 경고를 발령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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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외교부는 자국 국민에 당분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권고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외교부와 관련국 영사관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현 상황에 대해 안전 경고를 발령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왕원빈 대변인은 "현지의 중국 공민과 기관은 경계감을 높이고 안전 방범을 강화하며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현지 대피를 위해 만전을 기해달라"며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이스라엘 또는 팔레스타인 주재 공관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하라"고 말했다.
왕 대변인은 "현 단계에서 중국 시민이 자발적으로 해당 지역을 떠나는 경우 안전 보장을 전제하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스라엘 주재 중화상회는 4명의 중국인이 실종됐다고 전했으며 이와 관련 대사관에서는 사실 확인 중에 있다고 언급했다.
왕 대변인은 "외교부는 관련 공관들에 실종자를 구조하고 부상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도록 지시했다"며 "현재까지 중국 측 부상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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