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은 "'너와 나', 첫사랑 같은 영화…보내주려니 아프다" [N현장]

정유진 기자 2023. 10. 1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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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시은이 영화 '너와 나'를 "첫사랑 같은 영화"라고 표현하며 의미를 부여했다.

김시은은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너와 나'(감독 조현철)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나에게 '너와 나'라는 영화는 제 첫사랑과 같은 영화다"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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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시은이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너와 나’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배우 조현철의 첫 장편 영화 감독 데뷔작이자 박혜수가 학폭 의혹에 휩싸인 후 찍은 작품으로 화제을 모은 '너와 나'는 화사한 봄날을 배경으로 수학여행 전날, 교실 한쪽에서 낮잠에 빠졌던 세미가 문득 불길한 꿈에 눈물을 흘리며 깨어나고, 자전거 사고로 다리를 다쳐 잠시 병원에 입원해 있는 '둘도 없는 친구' 하은에게 달려가면서 벌어지는 특별한 하루를 그리는 작품이다. 2023.10.1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김시은이 영화 '너와 나'를 "첫사랑 같은 영화"라고 표현하며 의미를 부여했다.

김시은은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너와 나'(감독 조현철)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나에게 '너와 나'라는 영화는 제 첫사랑과 같은 영화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희가 많은 영화제들을 다녔고, '너와 나'를 미리 보신 관객들이 많다, 관객들이 '너와 나' 언제 개봉하느냐고 기다려주시기도 했고 '너와 나'를 너무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서 이렇게 10월25일에 관객들을 만나뵐 수 있을 거 같아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너와 나'가 개봉해서 너무 좋지만 한편으로는 '너와 나'가 개봉하면 '너와 나'를 보내줘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조금 아프기도 하고 그런 마음이 공존한다, 많은 분들에게 '너와 나'가 사랑받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너와 나'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은 채 꿈결 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와 하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D.P.'의 조석봉 역으로 각종 시상식을 휩쓴 배우 조현철이 처음으로 장편 영화 연출에 도전한 작품으로, 배우 박혜수와 김시은이 주연을 맡았다.

박혜수가 극중 세미를, 김시은이 하은을 연기했다.

한편 '너와 나'는 오는 25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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