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토마호크 도입 앞당긴 日, 자국산 장사정 미사일도 조기 배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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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반격능력(적 기지 공격 능력)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미국산 토마호크 미사일 도입을 1년 앞당긴 데 이어, 자국산 장사정 미사일 조기 배치도 검토한다고 10일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기하라 미노루(木原稔) 방위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2026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도입을 목표로 했던 일본산 장사정 미사일 도입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지 방위성 내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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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는 반격능력(적 기지 공격 능력)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미국산 토마호크 미사일 도입을 1년 앞당긴 데 이어, 자국산 장사정 미사일 조기 배치도 검토한다고 10일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기하라 미노루(木原稔) 방위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2026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도입을 목표로 했던 일본산 장사정 미사일 도입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지 방위성 내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하라 방위상은 "부단히 검토를 거듭하고 있다. 가능한 한 조기에 (장사정 미사일 도입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이 자체 개발 중인 장사정 미사일도 반격수단으로 활용될 방침이다. 일본은 육상자위대의 12대식 지대함 유도탄의 사거리를 늘린 '능력향상형' 미사일과 도서 방위용 '고속활공탄' 개발을 진행 중이다. 사거리 3000㎞의 '극초음속 유도탄' 개발도 추진 중이다.
앞서 지난 4일 미국을 방문한 기하라 방위상은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회담하고, 미국산 토마호크 미사일 구입을 1년 앞당기기로 합의했다.
토마호크 최신형 '블록5' 대신 구형인 '블록4'로 변경해 구입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2025회계연도에 400기를 구매하기로 했다. 미 의회의 승인 등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이와 관련 요미우리신문은 미일 당국 간 "대만 유사가 상정보다 앞당겨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일본의 토마호크 조기 도입에 합의한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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