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오디 갈까?' PSG, 조합 컨셉 잊은 R7에 1세트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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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이 너무 많았던 '오디'가 아쉬운 활약을 펼쳤다.
10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펼쳐진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플레이-인 경기에서는 PSG탈론(이하 PSG)이 무비스타 레인보우7(이하 R7)에게 1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16분 미드라인 교전에서 PSG의 미드라이너 메이플이 순간적으로 궁극기를 활용한 이니시에이팅을 성공시키며 R7의 세오(이즈리얼)을 잡아냈고, 이어 두번째 전령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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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호기심이 너무 많았던 '오디'가 아쉬운 활약을 펼쳤다.
10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펼쳐진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플레이-인 경기에서는 PSG탈론(이하 PSG)이 무비스타 레인보우7(이하 R7)에게 1세트를 따냈다.
- 밴픽
PSG는 아지(케넨)-준지아(자르반)-메이플(니코)-와코(자야)-우디(라칸)를 선택했으며 리신-뽀삐-아칼리-세주아니-마오카이를 금지했다.
R7은 봉(레넥톤)-오디(비에고)-미르(탈리야)-세오(이즈리얼)-라이온즈(노틸러스)를 선택했으며, 렐-세나-바이-오리아나-잭스를 금지했다.
한 명을 끊어먹기 좋은 R7조합, 특히 비에고로 상대의 데미지를 흡수하며 상대를 끊어내기 좋은 카드. 의도만 잘 발휘할 수 있다면 R7이 노틸러스와 포격(이즈리얼/탈리야)를 통해 상대를 일점사하며 끊기 좋은 조합이라고 부를 수 있었다.
종합하자면 달려들어야 하는 PSG의 조합을 상대로 스킬샷 여하에 따라 많은 것이 달린 조합이었다.
- 플레이
라인전에서는 탑 라인을 제외하면 팽팽한 균형이 계속됐다. 강한 바텀라인의 힘으로 R7이 첫 용을 획득했으며, 전령 교전에서도 텔레포트를 보유한 미르의 탈리야와 바텀 듀오의 위치를 바꾸는 전략으로 자야가 빠진 교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원거리딜러 세오가 매복하던 아지(케넨)에게 쓰러지며 PSG가 킬 스코어를 만회했다. 첫 용은 PSG에게 돌아갔으며, 글로벌 골드도 큰 차이 없이 맞춰졌다.
그러나, R7은 자신의 조합의 컨셉을 잊은 듯, 계속해서 먼저 몸이 앞으로 쏠리며 완패했다.
15분 용 부근에서는 호기심 많은 오디의 비에고가 홀로 시야장악을 하는 악수를 뒀다. 오디는 적들에게 먼저 노려졌으나, 다행히도 생존에 성공하며 해당 교전은 1-1 교환에 그쳤다.
그러나 16분 미드라인 교전에서 PSG의 미드라이너 메이플이 순간적으로 궁극기를 활용한 이니시에이팅을 성공시키며 R7의 세오(이즈리얼)을 잡아냈고, 이어 두번째 전령을 가져갔다.
17분에도 마찬가지였다. 호기심 많은 오디가 시야장악을 하던 과정에서 사망, 용을 또 한번 내주며 손해가 누적됐다.
20분에는 반대로 준지아의 자르반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으나, 상대와의 한타에 부담감을 느꼈던 R7은 바론, 타워 등을 시도하지 못했다.
PSG의 의도대로였다. 오브젝트를 먼저 건드리며 상대와의 대치를 이끌어내야 했던 R7. 바텀라인에서는 함정에 끌려들어온 케넨을 잡아내며 이득을 보는 듯 했으나, 미드라인에서 도리어 상대에게 돌격하며 라이온즈-오디(노틸러스-비에고)가 쓰러졌다.
24분 미드라인 교전에서 결국 일이 터졌다. 미드라인 시야를 확보하려던 R7은 오디의 페이스체크로 인해 상대 니코-케넨의 화력으로 인해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었다.
결국 바론을 획득한 PSG는 가볍게 상대 바텀라인을 밀고들어갔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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